[퇴사하고 유럽여행] 런던 6일차
후엥 벌써 마지막 날 ㅜㅜㅜ
내일이 마지막이긴 하지만 바로 떠나야하기에
관광할 수 있는 날은 오늘이 마지막이다ㅜ
[퇴사하고 유럽여행] 런던 5일차 -2 - https://steady-ready.tistory.com/m/entry/%ED%87%B4%EC%82%AC%ED%95%98%EA%B3%A0-%EC%9C%A0%EB%9F%BD%EC%97%AC%ED%96%89-%EB%9F%B0%EB%8D%98-5%EC%9D%BC%EC%B0%A8-2
6일차 루트는
자연사 박물관-점심으로 쌀국수-하이드파크-저녁은 고고포차에서 한식-야경 보기
자연사 박물관은 그냥 전날 저녁에 급하게 결정 된 거였다
한 번 가볼까~? 싶어서 일정에 집어 넣었는데 결론은 최고의 선택
진짜 진짜 재밌었음
이번 여행을 통해서 나는 미술관 보다 확실히 박물관 취향이라는 걸 알았음
너무 재밌었다. 블루존 그린존 레드존 이렇게 나뉘어져 있었던 것 같은데 블루존만 봐도 두시간이 그냥 가더라ㅋㅋㅋㅋㅋ
박제도 있었고 화석들 보는것도 진짜 재밌었다
자연사 박물관 들어오자마자 큰 전시물이 있는데
Blue whale이다 한국어로는 뭔지 모르겠음
왜냐? 이 날 처음 이런 생물이 있다는걸 첨 알아서 영어로만 터득했다…
이거 보자마자
오! 최고의 선택! 자연사 박물관 짱 재밌겠는데? 싶었다
역시 최고 인기는 공룡이쥬?
진짜 재밌었음 천장에 공룡화석들 매달아 놔서
천장 보고 가느라 목 빠지는 줄 알았다
블루존에는 공룡, 고래, 털 있는 동물? 이렇게 세개가 제일 크게 나뉘어지는 것 같았는데
털 있는 동물들의 모델들이 정교해서 재밌었고
고래가 제일 아쉬웠다. 다 좋긴한데 사람들이 체험하거나 설명을 볼 수 있는 그런 판넬들이 너무 낡았다ㅎ
공룡은 인기쟁이라 그런지 엄청 삐까 뻔쩍함
레드존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다리가 너무 아파서 레드존에서는 보석만 보고 옴
보석,광석들도 종류 진짜 많고 화려해서 재밌었다
분명 10시에 들어갔는데 나오니까 오후1시였음
시간 순삭
머 먹지? 싶다가 갑자기 쌀국수 먹고 싶어서 쌀국수집 찾아 들어갔다
날이 좋아서 노상
애플민트랑 고수를 같이 주는데 애플민트 넣어 먹는게 맛있었다!!!
새로운 발견
쌀국수에 애플민트를 넣어 먹으니까 아주 약하게 민트향이 나면서 맛이 더 깔끔해지는 느낌????
날이 좋아서 노상테이블에서 먹어도 좋았다
다 먹고 하이드파크에서 또탄데르 사이클 30분 갈겼다
진짜 런던은 공원이 너무너무 잘 되어 있어서 어디 가도 재밌고 자전거 타고 싶은 욕구가 뿜뿜 난다
자전거 타고 아이스크림 하나 먹어줌
생각보다 진한 맛이 안나서 아쉬웠다
걸어서 켄싱턴공원으로 갔다
사실 궁전 보러 간건데 하필 이날은 정기휴무! 오갓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외관만 보고 공원에서 휴식을 취했다
켄싱턴파크도 또 너무 좋았다
이번엔 잔디밭에서 누워서 바람 맞으면서 음악 들었음
공원만 돌았는데도 시간이 훌쩍 지났다
룸메 언니 만나서 이른 저녁 먹기로 해가지고 호다닥 지하철 타러 갔음
영국이 교통비가 비싸다고 하는데 버스는 진짜 비싸지만 지하철은 괜찮다! Zone이 많이 넘어가면 모르겠지만 zone1,2는 1파운드면 탈 수 있음! 관광지 대부분이 zone1에 있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시길
근데 버스는 2번 타니까 5파운드 좀 넘게 나왔음ㅋㅋㅋㅋ
하지만 2층버스를 타고 바깥을 보면 그거마저 재밌다
룸메 언니 만나서 간 워털루역 고고포차
런던에서 한식이라니!!!
이 날은 언니 덕에 맛있는 한식을 얻어 먹을 수 있었다
언니 고마엉~~~~
혹시 런던에서 한식이 너무 먹고 싶다면 워털루역 고고포차 추천!
떡볶이가 1등으로 마싯고 그 담에는 두부김치와 냉면이 공동 2등..! 짜장면은 아쉽게 꼴찌ㅎ
그래도 맛은 있다 다 전반적으로 한국에서 먹는 맛의 80프로는 따라감 이게 어디야!
글고 나서 빅벤에 야경 보러 갔다
해가 빅벤 뒤로 져서 사진으로 잘 안 담긴다ㅜ
그리고 숙소 돌아가는 길에 베스트 노을사진을 찍었다
울컥!
내일은 낮에 포르투로 떠날 준비를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