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하고 유럽여행] 스위스 액티비티 체험하기 (스위스 2일차)
스위스 2일차~
친구랑 같이 그린델발트에 가서 액티비티 즐기고, 튠 호수에 가서 수영을 하기루 했다
아침에 일어나서 숙소 베란다로 나가니까 이런 멋진 뷰가!
스위스 대명리조트 앞에 잔디밭이 패러글라이딩 착륙장이어서 스위스에 있는 내내 멋진 풍경을 즐길 수 있었다.
착륙도 조용히 진행되어서 더 좋은듯 ㅎㅎ 아 또 가고 싶다...
인터라켄역에서 그린델발트로 이동하는 기차에서 찍은 사진
인스타에서 보던 풍경이 내 눈앞에 딱! 나타난게 너무 꿈만 같았다.
너무너무 예쁘고 신기했다.
그린델발트에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가 총 4개가 있는데, 엄청 빨리 왔어야 했다...
아침 9시에는 와야 3개정도 즐길 수 있을 것 같았음ㅋㅋㅋㅋ 그리고 액티비티 갯수마다 금액이 다르니 참고!
그리고 거의 다 내려오는 코스를 즐기는 거라서 제일 높이 있는 것부터 타는게 젤 좋다.
카트, 자전거, 행글라이더 같은거.. 나머지 하나는 기억이 안난다ㅎ
나는 자전거를 선택해서 내려왔는데, 진짜 풍경이 약간 거짓말 같고 너무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자전거라고 하지만 그냥 킥보드 같다. 전혀 페달이 없고 다 내리막길만 있어서 엄청 빠른 속도로 내려올 수 있었다.
되게 오래 탔던것 같은데... 내리막길로만 한 30분 걸렸던 것 같다!
그리고 맨 위에 올라오면 볼 수 있는 절벽의 계단??? 이정도 높이까지 올라오면 조금만 활동해도 숨이 차다ㅋㅋㅋ
숨 쉴때마다 산소가 좀 부족한 느낌이 든다. ㅎ 늙었나?
그리고 신기한게 고도가 높은데 햇살은 강력해서 양지에 있으면 덥고 그늘로 넘어가면 바로 추워진다.
또 멋진 뷰를 감상할 수 있어서 감동 먹음 ㅎㅎㅎ
액티비티를 즐기고 친구랑 파스타 집을 갔는데 여기서 인생 바질페스토 파스타를 먹게 되었다.
잣을 아주 그냥 때려부어서 만들어 주셔가지고 고소하구 바질도 신선한게 느껴졌다. 정말 정말 맛있는 파스타였다.
피자도 개존맛... 이때가 3-4시 쯤이어서 브레이크 타임이 많았는데 이 파스타집은 브레이크타임이 없고, 역 근처여서 그냥 간건데 정말 맛있었다. 스위스 맛집임.
https://goo.gl/maps/LfqQ9Uq648nQeiBg7
심지어 음식점 상호도 파스타 스토어가 끝
인터라켄 서역에 바로 붙어있으니까 만약에 스위스에서 외식을 하고 싶다면 여길 추천!!!
왜냐면 스위스 음식이 비싸고 맛없기로 유명한데, 여기는 정말 만족하면서 먹었기 때문...사실 좀 비싸긴 함
파스타 2개, 맥주, 제로콜라 이렇게 시키면 9만원정도 나온다 ㅎ
밥을 야무지게 먹고 튠 호수로 수영을 하러 갔다.
인터라켄에서 튠까지 가는 버스가 한시간에 한번밖에 없기 때문에 시간을 잘 보고 가야한다!!
인터라켄에서 툰 호수까지 가는 방법은 동역이나 서역에서 21번 버스를 타고 노이하우스(Nuehaus)에서 내린 다음 사람들을 따라서 가면 바로 호수가 나온다..
호수는 빙하 녹은 물이라서 엄청 차갑지만 해가 따뜻해서 수영하기 좋았다.
수건이랑 먹을거 조금 싸가지고 가서 물에서 놀다가 간이 수영장에서 몸 씻고 수건 한장 깔고 누워있으면 금방 마른다.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 최고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