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하고 유럽여행] 유럽의 꼭대기 융프라우에서 (스위스 3일차)
스위스 2일차를 열심히 즐기고 오늘은 스위스 3일차!
유럽에서 제일 높은 곳 융프라우에 가보기로~!!
스위스패스를 갖고 있어도 융프라우에 가려면 융프라우 VIP 패스를 사서 가야한다.
스위스패스를 가지고 있으면 할인이 된다!
https://www.jungfrau.co.kr/main/main.asp
여기는 융프라우철도 한국공식홈페이지?인데 왜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잘되어있음;;
그냥 사이트를 한국어로 번역해놓은 퀄리티가 아니다. 그리고 여기서 할인쿠폰 같은걸 이메일로 줌!
할인쿠폰 이메일을 고이 가지고 있다가 융프라우 VIP 패스를 살 때 같이 보여주면 할인 쿠폰이 찍힌 티켓을 준다.
융프라우 올라가는 길
하늘이랑 게르랑 계곡이랑 모든 것이 너무 이쁘고 추억을 만들어 준다..
융프라우VIP 티켓을 샀다. 잘 보면 6스위스프랑짜리 바우처가 포함된 걸 볼 수 있다. 개이득
융프라우까지 가는데까지도 그냥 곤돌라만 쭉쭉 타고 올라 가면 된다.
공중부양으로 등산하는 느낌
예전에는 산악열차로 올라갔다고 하는데, 최근에 융프라우까지 쭉 올라가는 곤돌라가 생겨서 엄청 빠르고 편하게 올라갈 수 있었음!
곤돌라도 엄청 크고 거의 통유리라 되게 괜찮았는데 사진을 못 찍었네... 엄청 큰 곤돌라라서 멀미 걱정은 안해두 된다.
그린델발트 액티비티 곤돌라는 멀미 났음 우욱!
융프라우 꼭대기에 있는 스위스 국기. 여기가 포토존인데 나는 안 찍었다ㅋㅋㅋㅋ
대기줄이라면 끔찍이도 싫어하는 성격이라... 후회는 없다.
융프라우 VIP 패스를 미리 끊어놓으면 안 좋은 점이 그날 융프라우에 구름이 많이 껴있어도 무조건 올라가야한다는 것이다.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으면 그냥 스위스 VIP패스 사고 돌아다니다가 아침에 일어나서 기상상황 확인하고 날 좋을 때 바로 융프라우를 가는게 좋다.
그리고 산 일정이 있으면 아침 일찍 부지런 떨어서 올라갔다가 내려오는게 좋다. 오후가 될수록 구름이 많아지고 흐려지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바우처로 받은 신라면ㅋㅋㅋㅋ 한국인이면 확인도 안 하고 그냥 주는 것 같기도?
식당 주방에 신라면이 박스째로 쌓여있는걸 봤다. 동양인 비율 중 한국인이 제일 많은 관광국가! 스위스!
그냥 사려고 하면 8프랑인가 그랬다. 6프랑짜리 바우처지만 신라면은 차액을 받지 않고 그냥 준다 진짜 개이득임
6프랑 바우처로 다른 것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시간 반동안 눈썰매 타기 - 근데 이건 차액 내야댐ㅋㅋㅋ)
하지만 신라면 받는게 제일 좋은 옵션이 아닐까 싶다.
어제 친구랑 갔던 파스타집에 또 가서 파스타 또 먹었다ㅋㅋㅋㅋㅋㅋ
혹시 스위스 인터라켄 맛집을 찾는다면 파스타스토어 매우 추천~!
그리고 오늘은 카페라떼까지 마셨다. 유럽은 신기한게 카페라떼를 시키면 한국에서 말하는 카푸치노 같은게 나온다.
훨씬 우유 비율이 적고 거품이 풍성함! 역시나 즐거워하면서 마셨던 기억이 있다.
이날 마스터카드 오류 이슈가 유럽에서 터져서 트래블로그 결제가 안 되는 사고가 터졌다!
유랑에도 계속 트래블로그 결제 안된다고 그래서 당황했었다.
그것도 그런게 트래블로그는 체크카드라서 결제가 분명히 됐다고 하는데 식당에서는 결제 안됐다고...ㅜㅜㅜㅜ
당황하고 있는 와중에 같이 밥 먹었던 친구가 대신 긁어줌...
결국엔 나는 20만원 가까이 결제가 됐다고 한 채로 찝찝한 마음과 함께 여행을 했어야 했다.
다행히 한 2주만에 환급 받았다ㅋㅋㅋㅋㅋ 혹시나 유럽에서 트래블로그 결제 안되는 사고가 발생하면 2-3주 안에 환급이 되니까 걱정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