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하고 유럽여행] 호카곶,신트라 투어하기 (리스본 3일차)
어제 신나게 인종차별 당하구~
[퇴사하고 유럽여행] 나타 원조집에서 인종차별 당한 날ㅜ (리스본 2일차) - https://steady-ready.tistory.com/m/entry/%ED%87%B4%EC%82%AC%ED%95%98%EA%B3%A0-%EC%9C%A0%EB%9F%BD%EC%97%AC%ED%96%89-%EB%82%98%ED%83%80-%EC%9B%90%EC%A1%B0%EC%A7%91%EC%97%90%EC%84%9C-%EC%9D%B8%EC%A2%85%EC%B0%A8%EB%B3%84-%EB%8B%B9%ED%95%9C-%EB%82%A0%E3%85%9C-%EB%A6%AC%EC%8A%A4%EB%B3%B8-2%EC%9D%BC%EC%B0%A8
잘 이겨내고 그 다음날
호카곶, 신트라, 카이카이스 투어를 예약했다
원래 한국인 가이드 투어를 해야하는데
준비도 안 한채 도착한 리스본이라 이미 다 마감이었고
어쩔 수 없이 외국인 기이드 투어를 예약…
GetYourGuide라는 사이트를 자주 이용했다
카스카이스는 사람들이 별장으로 자주 이용하은 항구도시라고 했는데
마을 자체가 조그맣고 평화로워서 선택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햇살이 진짜 따가웠다
지나가는 길에 찍은 꽃
맑은 하늘, 뜨거운 햇살 아래 자라는 빨간 꽃
색이 쨍하지 않을 수가 없다
여기 가이드투어를 하면서
미국에서 간호사 생활을 하는 필리핀 여자분을 만났는데
어디 이쁜곳에 갈때마다 사진 찍어 달라고 해서 힘들었다ㅜ 하 제발 그만!
그 디음 유럽 최서단인 호카곶 투어
이 호카곶이 바람이 어어어어엄청 부는 곳이라거 했는데 운이 좋게도 바람이 잔잔했다
가이드 말로는
포르투갈에 사람이 직접 운영하는 등대가 두군데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이곳이라고!
또 하나는 해류를 잘 만나면 미국 동부까지 45분만에 간다고!
카더라에 믿거나 말거나지만… 나름 흥미로웠다
호카곶은 ‘아 내가 유럽 최서단에 있구나!’라는 생각을 준 곳
사실 바다는 크게 영감이 있지 않았다 그냥 동해 느낌?ㅋㅋㅋㅋㅋㅋ
3면이 바다인, 그리고 모든 면이 특색 있는 대한민국 국민에게 감동을 주기란 쉽지 않지
구리고 이제 페냐성이 있는 신트라로 넘어감
아우 근데 신트라가 너무 산속 마을이라 굽이굽이 들어가는 길이 힘들었다
약간 멀미 직전까지 감
마을이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신트라
그래서 건물 벽색도 다 지정이 되어 있어서 그 색이 아니면 색을 칠할 수 없다구!
페냐성 구경
가이드랑 같이 내부를 돌면서 설명을 들었다
흥미로운 역사이야기도 듣고 색감이나 성 디자인을 제대로 볼 수 있어서 좋았음
가이드 투어하면서 느낀 점은
10명 이하의 소그룹을 선택하자 > 선두그룹 기준으로 설명이 되다 보니까 나중에나 알아차리는 상황이 되어버림
웬만하면 한국인 가이드 > 당연하지만 잘 못 알아먹음ㅋㅋㅋㅋㅋㅋ
지역이 먼 곳은 가이드 투어가 낫다 > 교통이 수월해짐
이렇게 투어를 마치고 나니 저녁 5시반이었다
너무 피곤해서 쉬다가 헬스하고 자버린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