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하고 유럽여행] 1일3나타 실천중 (포르투 여행 3일차)
글 제목 포맷을 살짝 바꿔 보았다
이래야 좀 더 끌리는 제목 같아서…?ㅎㅎ
3일차 일정은 나타 먹기-트램 박물관-수정궁정원-점심으로 타파벤투-운동(Fox gym)-모루정원 또 방문
전날 한국인 동행분이 나타 먹어봤냐고
자기는 1일5나타 실천중이라면서 엄청 좋아하시길래
아직 못 먹어 봤다고 했다가ㅋㅋㅋㅋㅋ한 소리 들었다
귀여운 친구였는데 막 쪼잘쪼잘 나타 얘기를 하길래 오늘은 꼭 먹어보기로 다짐 및 바로 실천
파브리카 다 나타
먹자마자 개마싯어서 세개 시킬걸 후회함
패스츄리는 완~~~~전 빠삭하고 쫀득하고
크림은 따뜻하고…달달하고
진짜 개맛있었다 심지어 쌌음
우리나라에서 팔았으면 하나에 4천원 넘게 받을듯?
하지만 여기서는 하나에 1유로 쪼꼼 넘는다
포르투는 참 걷기 좋은 동네라 걷고 또 걷다가 발견한 트램 박물관
13유로인가? 그랬던 것 같다
각종 할인 혜택이 있었는데 나는 생짜로 13유로 모두 지불
1층은 이렇게 시대별로 트램을 전시해 놨고
2층은 엔진이나 부품 같은 걸 전시해 놨는데
정말 미안한 얘기지만 5유로가 적당한 가격 같음 ㅎ
2층은 진짜 볼거 없고 그나마 1층의 트램이 조금 볼만한데 그마저도 1층의 반만 차지하고 있는 상황
나는 기념품도 공식기념품 같은걸 좋아하는 편이라 웬만하면 박물관,미술관 이런 기관에서 기념품을 사려고 하는데 여기는 기념품샵이라고도 하기 뭐한…매대에 몇개 있는 정도였다ㅜ
그리고 심지어 사고싶지도 않게 생겨섴ㅋㅋㅋㅋ실패
수정궁 정원으로 가려고 하다가 찍은 언덕
저거 올라가야지만 정원 갈 수 있음
역시 포르투갈 언덕의 나라..!
언덕을 오르고 올라 도착한 수정궁 정원
정원 외부는 잘 되어 있긴 한데 막 엄청 좋다고는 못 느낌
그래도 공작을 봤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공작이 심심치 않게 이런 정원 같은 곳에서 자주 보인다
도도하고 사람 1도 안 무서워해서 그냥 쓱 지나가버림;
너 뭐니?
이렇게 돌아다니니 또 배가 고파왔다
그래서 점심으로 또 타파벤투
어제 타파벤투 먹고 앞으로 매일 오겠다고 생각했어서
바로 실천에 옮겼다
포르투 패신저호스텔 최대 장점=타파벤투 초근접
무슨 고기 크로켓인데 얘는 별로 맛 없었음
한국인 입맛에 안 맞을듯
앵거스 스테이크
하 진짜 맛있게 먹었다ㅜㅜㅜㅜ
한국에서도 고기 자주 먹는 편이라 포르투가 아무리 해산물이 좋고 싱싱해도 고기는 꼭 먹어줘야 했는데
진짜 맛있었다… 굽기도 적당하고 토마토를 정말 잘 구워주셔서 짱 맛있게 먹었다
역시나 양도 많았다
포르투에 갔다면 타파벤투 꼭 드셔보세여ㅜㅜㅜ
절대 후회 안 하실거예여
점심을 먹고 나서 운동을 하러 갔는데 잘한 선택이었다
런던에 이어서 포르투에서도 운동을 하다니
나는 너무 멋져~~~!!!! 자존감 또 상승
포르투에서 헬스장으로 선택한 곳은 The fox gym
그나마 제일 가까운 헬스장이었고 후기도 ㄱㅊ고 원데이패스가 있다고 해서 선택했다
역시나 엄청난 언덕이 있어서 워밍업 따로 안 해도 될 정도였고 가격은 10유로
머신도 많고 해머스트렝스 머신도 많았음! 내가 쓸 줄 몰라서 그렇지 ㅎ
2,3번용으로 좋은 헬스장이었다
그리고 나서 모루정원에 다시 일몰을 보러 갔다
사진에서 보면 알겠지만 구름이 많이 껴서 실패…
빠르게 내려와서 나타 하나 때렸나??? 그랬던 것 같음
그리고나서 숙소에서 뻗어서 잤다
역시 운동한 날에는 꿀잠을 자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