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하고 유럽여행] 먹고 먹고 또 먹고 먹방여행 (바르셀로나 4,5일차)
바르셀로나 2,3일차는 가우디를 알아보는 시간이었다면 4,5일차는 먹방이라고 할 수 있겠다.
[퇴사하고 유럽여행] 바르셀로나는 가우디 없었으면 어쩔 뻔 했어 (바르셀로나 2,3일차)
바르셀로나하면 가우디, 가우디하면 바르셀로나 (사실 가우디는 바르셀로나 태생이 아님) 바르셀로나에서 가우디 작품을 안 보고 가면 의미가 있을까? 그리고 스페인은 타파스의 나라... 그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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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이날 뭘 했는지 사진첩에 먹는 사진 밖에 없음ㅋㅋㅋㅋㅋㅋ
아마 쇼핑을 겁나 했었을거라 추정한다.
바르셀로나에서 쇼핑을 얘기하자면, 까탈루냐 광장에서부터 쭉 올라오는 길이 모두 상점이다.
자라, 오이쇼, 마시모두띠, 풀앤베어, H&M, 캠퍼 엄청 많다!!! 그리고 진짜 싸다... 우리나라 2~30% 가격인 것 같았음
마시모두띠 천연가죽자켓은 2023년 기준 한국 공홈에서 43만원정도 였는데 거기서는 199유로였음
심지어 택스리펀 받으면 거의 반값 수준으로 떨어지는 매직...!
같은 브랜드더라도 매장이 2,3개씩 있는 경우가 있고 매장마다 있는 제품도 다름! 쇼핑하는 날을 잡아서 하루종일 돌아다니는게 좋다.
아침에 일어나서 바르셀로나 사는 콤마가 추천해준 바르셀로나 현지인 시장인 산타 카테리나 시장에 찾아갔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naZPBlA6QvY76MwQJR4aaQ
바르셀로나 사는 콤마
바르셀로나 여행정보를 공유합니다. #바르셀로나여행 #바르셀로나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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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바르셀로나 여행 계획이 있으시다면 이 분 채널을 추천!!!! 실제로 나도 이 분이 추천해준데를 많이 갔었음
(산타 카테리나 시장, 타파스 축제, 팔로알토 마켓 등등)
산타 카테리나 시장에서 스페인 전통 시장 분위기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하몽을 많이 팔았고, 각종 올리브, 육류와 생선, 새우까지..!
https://goo.gl/maps/WodQ9Nq9ru9b5f629
Mercat de Santa Caterina · Av. de Francesc Cambó, 16, 08003 Barcelona, 스페인
★★★★☆ · 신선식품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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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하몽을 한번 더 먹어봤는데, 어우 너무 크레파스 맛이 나고... 너무 짜고... 나랑은 진짜 안 맞았다.
너무 짜서 솔트쇼크 올 지경이었음 웩!
그리고 신기한게 토끼고기도 팔았는데 음...엄...털만 손질된 그것이었음...ㅜ
그리고 내가 먹은 고로케~~ㅋㅋㅋㅋ 맨 위에 있는게 만두 같은 느낌이고 밑에가 주먹밥 튀긴 음식이었는데
개인적으로 만두는 좋아하지 않아서 튀긴 주먹밥을 먹었다.
그리고 또 주변에서 커피도 마셨는데 분위기 괜찮았다.
같이 간 친구는 커피집 옆 빵집에서 바게트 반개를 먹었는데 진짜 맛있다구 폭풍칭찬을 했다ㅋㅋㅋㅋ
유럽에서 빵 실패하는 건 쉽지 않나보다 역싀~
아마 이렇게 시장을 돌고 근처 공원에서 튀긴 주먹밥을 먹고 또 쇼핑을 했던 것 같음
쇼핑을 하다보니 허기가 져요? 안져요? 당연히 배고프죠? 바로 식당을 찾았다.
원래 가려던 식당을 가다가 갑자기 옆에 식당이 사람이 많아 보여서 둘이 급 들어갔다.
나는 애초에 어디 갈지 계획을 안 세우고 친구가 가자는 곳으로 가려고 했고, 친구는 그냥 그런거 상관 없이 아무데나 들어가는 즉흥적인 성격이라 아무런 거리낌 없이 들어갔다~
이 블로그를 쓰는 와중에 도대체 어디였나 하고 뒤져보니
https://goo.gl/maps/rmprRqvcRgaYZ8g86
시우다드 콘달 · Rambla de Catalunya, 18, 08007 Barcelona, 스페인
★★★★☆ · 타파스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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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가 15000개에 달하는 엄청난 맛집..! 그 때 당시에는 웨이팅도 안하고 슉 들어갔었는데 먹고 나오니까 줄이 어~~~~~~~엄청 길었다.
이 때도 분명히 꿀대구를 먹었는데, 저번에 비니투스에서 먹어봤던지라 사진은 안 찍은듯
여기 시우다드 콘달의 꿀대구가 좀 더 마늘향이 강하다.
고기 하나는 먹어줘야하지 않겠어? 하면서 시킨 소고기! 위에는 뭔가 싶었는데 푸아그라였다.
인생 처음으로 푸아그라 먹어봤음 희희!
푸아그라의 짧은 감상평을 하자면 아귀간 같은 느낌이었다. 클로티드크림이라고 해야하나..? 그거 하나만 먹으면 이게 고소하긴 한데 이게 무슨 맛인가? 싶지만 무엇인가와 같이 먹으면 그 고소함이 극대화 돼서 조화를 이룬다고 말하고싶다
소고기 자체도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다ㅜ 더 익혀달라고하면 익혀주니까! 본인 입맛에 안 맞으면 추가로 익혀달라고 하면 되겠다.
그리고 시킨 맛조개
이게 진짜 개존맛탱이었는데, 친구가 맛조개 한번도 먹어본 적 없다구 해서 제발 나를 믿고 시켜보자고 해서 시켰음
친구가 이렇게 맛있는 음식 소개시켜줘서 고맙다구 했다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추천한 음식을 좋아할 때의 그 뿌듯함이란~!
어디서 꿇리지 않는 미식돼지~!~!~!!!!
시우다드 콘달에서 이 두개는 먹어보셔유 강추합니다.
그리고 나는 이런데 가서 주변 사람들이 뭘 먹는지 슬쩍 슬쩍 탐색한다. 주문할 때 스페인어를 쓰는지 한번 확인 해주고~ 그 사람이 먹어본거 시켜보기!ㅋㅋㅋㅋ
또 시킨 요리! 왼쪽은 바게트 위에 크림치즈를 바르고 훈제연어와 새우를 올린 타파스였는데 이건 그냥 그랬다.
그냥 상상했던 그 맛이라.. 빠르게 설명을 마치겠다.
나랑 내 친구가 엄청 잘 먹는지ㅋㅋㅋ 계속 뭐 더 시킬거냐고 물어봤던 직원
마지막으로 디저트를 하나 시켰다. 디저트도 매우 맛있었음! 브라우니에 올린 아이스크림. 흔히 생각하는 그 달달하고 맛있는 맛이다.
한국인은 매운걸 안 먹고 며칠동안 살 수 있을까... 일단 나는 일주일도 못 갈 것 같음 ㅎ
열심히 먹었던 스페인 음식을 해장하기 위해서 똠양꿍라면을 먹었다 후후
이렇게 한번씩 매운걸 먹어줘야 다음에 또 스페인 음식을 즐길 수 있음ㅋㅋㅋㅋㅋ
너무 지쳐서 숙소 주변에서 먹었었는데 적당히 매콤하니 맛있었다.
바르셀로나에서 또 운 좋은 경험! 타파스 축제 체험하기
사실 이 날 동행을 만나서 같이 돌아다니기로 했는데 만남 장소에서부터 삐걱거려가지고 그냥 혼자 다니기로 결정
토큰부스에서 이 토큰을 먼저 사고 돌아다니면서 토큰을 소비하면 된다. 한 토큰당 1유로
음식은 5유로, 음료는 3유로, 디저트도 있었다. 아마 4유로?
나는 20토큰을 사고 총 4개의 음식을 먹었다 희희
바르셀로나 타파스 축제는 은근 크고, 다양한 음식, 맥주, 그리고 체험이나 강의도 들을 수 있었다.
한바퀴 돌면서 뭐가 있나 보고~ 처음 먹은건 볶음 우동!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
생각해보니까 나는 면을 참 좋아하는 듯 ㅎ
그 다음에 먹은건 연어가 들어간 샌드위치였던 것 같은데 이것도 괜찮았다!
하지만 위에 올라간 빠삭빠삭한 칩이 폭신한 빵이라는 딱히 어울리지 않은 듯...ㅎ
그 담에 또 먹은 무엇인가.. 이거 맛있었다! 사람들이 많이 줄 서 있길래 나도 참여해서 먹었던 건데 괜찮았다.
그리고 타파스 축제에서 신기했던게 한식을 은근히 많이 팔았다는 것!
한국시 치킨, 김치 빠에야, 김치볶음밥을 파는 부스가 있었다. 한식이 이렇게까지 대중적인 음식이 됐다는게 신기했다.
예전에 외국에 돌아다닐 때는 한식 거의 없었는데 말이지..
나는 김치볶음밥을 먹었다. 고깃집 볶음밥에 김치를 올려놓은 비주얼과 맛이었는데, 좀 짜서 ㅎ
그래도 스페인에서 타파스로 한식을 먹었다는거에 의의를 두었다.
타파스 축제 정말 정말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