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하고 유럽여행] 벨렝지구 분위기 좋은 식당 발견! (리스본 4일차)
리스본에서의 마지막날
어제는 투어로 하루를 다 보냈는데
[퇴사하고 유럽여행] 호카곶,신트라 투어하기 (리스본 3일차) - https://steady-ready.tistory.com/m/entry/%ED%87%B4%EC%82%AC%ED%95%98%EA%B3%A0-%EC%9C%A0%EB%9F%BD%EC%97%AC%ED%96%89-%ED%98%B8%EC%B9%B4%EA%B3%B6%EC%8B%A0%ED%8A%B8%EB%9D%BC-%ED%88%AC%EC%96%B4%ED%95%98%EA%B8%B0-%EB%A6%AC%EC%8A%A4%EB%B3%B8-3%EC%9D%BC%EC%B0%A8
오늘은 뭐하지..? 라고 고민하던 중!
네덜란드 친구가 오늘 마지막인데 뭐하냐고 물어봐서
하는 거 없다구 했더니 같이 돌아다니자고 햇다
구래서 오키오키~하고 리스본 시내랑 벨렝지구를 가기루 했다
리스본 시내에 있던 세상에서 현존하고 실제로 운영중인 제일 오래된 서점
입구가 좁아서 작을 줄 알았는데 깊이 이어져 있어서 규모가 꽤 컸음!
그리고 벨렝지구로 넘어갔다ㅋㅋㅋㅋ
벨렝지구에 LxFactory라고
예전에 공장단지를 새로 개조해서 상점들이 모여있는 시장으로 탈바꿈 한 곳 같았다
서점에 또 들려보기
여기서 한국책을 발견!!!!! 미쳤다
바로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이 한국책을 리스본에서 보게 되다니…
진짜 신기했다
그리구 친구가 지인 소개 맛집을 데려다 주겠다며
한 식당을 같이 감
벨렝 지구에 위치했던
캐치 미 이프 유 캔
영화 제목이 식당 이름!!!
엄청 팬시하고 깔끔한 식당이었다
뷰가 진짜 좋은 식당인데
이렇게 테라스에서 바다를 볼 수 있었다
공사뷰이긴 하지만 유리펜스라서 시원하고 뻥 뚫린 바다를 즐길 수 있음!
포르투갈에서 문어구이 요리를 안 먹어봐서 시킨 문어
문어가 엄청 부드럽고… 진짜 그냥 입에서 녹았음
우리나라 문어는 약간 쫄깃한 맛, 잘못하면 질긴 맛으로 먹게 되는데 포르투갈 문어는 진짜 부드러웠다…
냠냠
그리구 친구가 교자를 좋아한다고 해서 시킨 비건교자
바로 비비고 만두를 소개시켜 주면서 사진 보여주니까
자기가 젤 좋아하는 교자라고 했음ㅋㅋㅋㅋ
그래서
아 이거 만두야 만두 교자가 아니야~
하면서 한국화 시켰다
저렇게 먹구 리스본 기념품 사구 비행기 타러 갔다
악명 높은 라이언에어…
생각보다 괜찮돈데??? 체크인 제때하고 인쇄 하라는거 인쇄해서 가면 아주 수월하게 탈 수 있었다! 근데 비행기 내부가 진짜 좁고 작긴 했음… 쾌적하지도 않고… 3시간 이하의 비행에만 추천하는 항공사였다!!!
전체적으로 리스본은 큰 감명이 있는 도시는 아니었다
포르투가 너무 좋았기도 했고
리스본에서 받은 인종차별 때문에 더 재미 없던 여행이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시내에서 좀만 넘어가면 바로 무서운 동네가 나오는 것도 한몫한듯
담에 또 유럽여행을 하게 된다면 리스본은 안 올것이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