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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는다(Menu)

평촌 먹거리촌 부산복칼국수

Chemi_girl 2020. 11. 12. 10:00

안녕하세유 케미걸입니다.

오늘도 먹기 위해 사는...나...ㅎ

저희집의 스테디 맛집을 소개시켜 드릴라구 해요.

여기 최소...15년은 방문한 맛집이에요ㅠ

평촌 학원가 뒤에 먹거리 촌에 있는 부산복칼국수 소개시켜드리겠습니다~~~~!!!

 

깔끔한 내부

옛날에 여기 다 좌식에다가 지하도 좌식이구... 층고가 낮은건지 환기가 안되는건지 진짜 후끈거리고

숨이 턱 막혔었는데 완전 깔끔해졌어요 굳굳! 입식으로 바꾼게 정말 잘 한 것 같아요

요즘에 양반다리 하는 걸 힘들어 하시는 분도 많구, 저도 오랫동안 앉아있으면 쥐가 나서 불편했어요ㅠ

그리고 치마 입으시는 분들은 진짜 힘들죠...

메뉴판

이젠 메뉴판도 척척 잘 찍어요 ㅎㅎ

저희는 항상 가서 복칼국수를 사람 수만큼 시켜요. 너무 배고파서 일단은 그렇게 시켜버립니다ㅋㅋ

그리고 미나리 추가는 필수

**미나리가 같이 나오는데, 추가 가능! 하지만 미나리 추가는 1000원으로 현금만 받구요.

해외아동을 위한 기부금으로 쓰인다구 해요. 현금 꼭꼭 들고가세요~**

15년 동안 절대 안 바뀐 밑반찬

단촐하지만 김치가 증말 맛있고, 상추겉절이도 맛있어요.

문제는 좀 짜요...ㅋㅋ 상추겉절이는 진짜 간이 쎄서 물이랑 먹다보면 물배 찰 정도예요.

제 동생은 그래서 한입 먹구 마는데 이게 또 저는 맛있어서 자꾸 손이 가요 희희

복칼국수 3인분에 미나리추가쓰~

여기 양이 진~~~~~짜 많아요. 9천원이 아깝지가 않아요.

안에 해물이 기본적으로 들어있어요. 새우, 오만둥이, 바지락.. 그리고 버섯이랑 떡까지 있어용ㅎㅎ

복튀김 중도 시켜봤는데

복어를 튀김으로 먹는다는건.. 누가 생각한 것일까요?ㅎ

생선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담백하고 고소하게 먹을 수 있는 복튀김이에요.

별미니까 부모님이랑 같이 오시면 꼭 시키세요~ 엄빠 찬스! 아니면 효도찬스!

귀여운 복어 꼬리

복어는 근데 원래가 저렇게 쬐꼬만가요?

사실 저는 다른 곳에서 복칼국수를 먹어본 적이 없어서... 다른 곳의 크기는 모르겠지만

복어가 점점 작아지는 것 같아여 ㅎ..

 

따로 매운양념을 요청하시면 주니까 그것도 넣어서 드셔보세요

매운 칼국수로 변해유ㅎㅎㅎ 

 

그리고 여기는 볶음밥도 개존맛탱이에요 인원수 -1로 시키세용

볶음밥을 좋아하시면

칼국수를 인원수-1 만큼 시키시고, 볶음밥을 인원수에 맞게 시키셔도 좋을 것 같아요 ㅎㅎ

볶음밥 주문하면 직원분이 가지고 가셔버리니까

그 전에 국물을 먹을만큼 덜어놓으세용

여기 부산복칼국수의 볶음밥은 날치알과 시큼한 김치가 포인트입니다.

항상 이렇게 볶아져서 나오기 때문에, 바로 먹을 수 있는게 큰 장점. 누룽지를 좋아하시면 불을 약불로 틀고 3분에서 5분만 기다리시면 밑부분이 바삭하게 익어요ㅠㅠㅠㅠ엉엉

 

사람이 항상 많았는데... 코로나 때문에 손님이 없는 걸보면 정말 안타까워요ㅜ

진짜 바쁠때는 이모님이 아무리 불러도 안 오셨는데 이젠 고개만 들면 바로 반응하시니까 마음이 편치가 않았어요ㅜ

부모님께 사드리기 부담 없고 또 재료가 복어라서 생색 낼 수도 있는 평촌에 부산복칼국수 추천합니다.

(저는 얻어먹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