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지만 꾸준히

#시간은 나의 편

공감과 댓글 부탁 드립니다

일기 10

과거와 미래, 후회와 걱정

오늘 TV 결합상품을 해지하려다가 위약금 금액을 듣고 해지를 포기한 날입니다. '처음 인터넷 상품을 가입할 때 영업사원의 말을 듣지 말았어야 했는데..'하면서 후회를 했습니다. TV는 전혀 보지 않고, 아이패드나 노트북으로 넷플릭스나 유튜브를 보고 있으니 한마디로 호구 당한 것입니다. 입사를 하고 인생 처음으로 자취를 시작한게 생각나면서 그 동안 내가 경제적으로 했었던 일을 생각해보았습니다. 처음 공과금을 내봤구요, 대출도 받아봤고, 재테크로 주식도 하고 있고, 며칠전에는 처음으로 신용카드를 만들었습니다. 이런 경제적인 경험을 할 때마다 과거에 대한 후회와 미래에 대한 걱정이 공존합니다. 대출,주식 그리고 인터넷 상품 가입 등을 하면서 내 선택에 스스로 책임을 진다는 것이 참 뿌듯했지만 후회도 많이 남습..

생각(Meditation) 2021.08.09

[코로나 확진일기] 격리해제 그 이후

많은 분들이 코로나 확진을 검색하시구 내 티스토리에 방문해주시는 것 같다. 혹시나 확진이 되셔서 검색을 해보셨다면 금방 나으실거라고 말씀 드리고 싶고, 걱정 되는 마음 충분히 이해한다고도 전해드리고 싶다. 확진이 아니지만 주변 사람이 걸려서, 아니면 단순 호기심이나 우려 이런 것들로 방문해 주셨다면 이 확진일기로 확진자의 삶을 글로나마 간접적으로 느껴보시고...? 궁금증도 풀리셨음 좋겠다. 현재 나의 상태 일상상태 정상 회사에서 출근을 하지 말라구 해서 열심히 반백수 생활을 즐기는 중이다. 느즈막히 일어나서 유튜브 보다가 아침산책을 나간다. 산책시간은 30분에서 한시간? 점심시간에 맞춰서 산책을 끝내고 가게에 들려 음식을 포장해간다. 맛있게 밥을 먹고 또 유튜브 또는 넷플릭스 보다가 오후 산책을 나간다...

생각(Meditation) 2021.04.23

[코로나 확진일기] 마지막, 이천 경기도교육연수원 퇴소~!!~~~!!

드디어 퇴소했다...!! 코로나 확진 후 퇴소 절차는 이렇다. 퇴소 예정일 기준 2일 전에 그간의 건강기록을 토대로 의료진과 전화 통화를 한다. 임상증상이 없고, 전화 문진 시 괜찮다고 판단되면 예정대로 퇴소를 한다. 퇴소 시 PCR 검사는 따로 없다. 나는 증상이 조금 있어서 퇴소 예정이 기존보다 이틀 늦어졌다. 퇴소 예정일 기준 하루 전에는 폐기물에 대한 설명, 퇴소 당일에 해야할 것들을 전화로 알려주신다. 엄청 큰 폐기물 박스가 이틀 전부터 문 앞에 놓이고 거기에다가 모든걸 버리면 된다. 정말 말 그대로 다 버려야한다. 기거하면서 썼던 침구류부터 나눠주신 모든 생활물품들.. 그리고 웬만하면 가져온 옷들까지! 핸드폰 케이스도 버려야한다ㅜ 이어폰도 버렸다.. 입소 때는 다 버리고 가려고 마음 먹었던 물..

생각(Meditation) 2021.04.19

[코로나 확진일기] 6,7일차

6일차가 되어버린 이제는 말할거리가 사라져버렸다.. 아침에 일어나서 자가진단 하고 도시락 받고 10시에 일어나서 느즈막히 밥을 먹고 좀 이따가 또 밥 받고 책 좀 보다가 점심을 2시에 먹고 3시에 자가진단 하고 좀 있으면 또 밥 주니까 그때 밥 받고 7시에 밥 먹고 폐기물 버리고 새로운 폐기물보관통 받고 유튜브 보다가 씻고 잔다... 눈 감고도 할 수 있는 루틴들... 이제 밥도 두끼만 먹기 시작했다ㅋㅋㅋ 아침에 밥 먹는건 너무 곤욕스럽다ㅜㅜ6일차 아점내가 좋아하는 카레가 나왔다..! 여기서 은근 내가 좋아하는 메뉴들이 많이 나와서 행복하다ㅋㅋㅋㅋ 회사밥보다 훨씬 맛있는것도 정말 좋은 점이다. 역시나 김치는 오이가 나왔다.. 여기 도시락 업체는 오이와 배추김치를 사랑하나보다. 저 순대볶음은 입에도 대지 ..

생각(Meditation) 2021.04.16

[코로나 확진일기] 5일차

5일차 아침이제 살맛이 나서 매운 음식도 잘 먹고 있다 ㅎㅎㅎ 김치랑 고등어 조림은 찰떡궁합이라서 역시 맛있게 잘 먹었다. 매뉴는 감자메추리조림, 돌나물, 만두, 냉동닭강정, 고등어조림, 오징어젓갈, 김치 아플 때는 국에다가 밥 말아 먹었는데 이젠 매운 반찬만 먹구 있다ㅋㅋㅋ5일차 점심이제 여기 도시락의 단점을 파악하기까지 이르렀다. 일단 생각보다 맛이 자극적이다. 생각보다 짜고 맵다.. 그리고 은근 돌려막기 하는것 같다ㅋㅋㅋ 제육볶음이랑 냉동까스랑 오이, 햄소시지는 진짜 자주 나온다. 아침을 8시에 주시는데.. 맨날 10시에 일어나서 아침 먹고 점심을 2-3시에 먹구.. 저녁은 7-8시에 알아서 먹는다.5일차 저녁또 냉동가스가 나왔다ㅋㅋㅋ 돈육장조림, 소시지, 호박볶음, 새우까스!랑 사과 김치 잡채....

생각(Meditation) 2021.04.14

[코로나 확진일기] 4일차, 나의 루틴

4일차 아침오늘 오전에 증상체크를 하려고 할 때까지만 해도 몸이 계속 안 좋아서 너무 괴로웠는데 한 번 더 자고 일어나니까 몸이 말짱해졌다. 웬일인지 맛과 냄새가 20%정도 나서 행복했다ㅜㅜㅜ 아침으로는 어묵국, 소불고기?, 버섯볶음 이런게 나왔는데 미각과 후각이 조금 있는 상태에서 밥을 먹으니까 확실히 달랐다. 그래도 밥을 먹을때 역겨운건 매한가지라서 김자반을 주반찬으로 해서 먹었다. 김자반은 누가 만들었을까 이 맛있는 반찬을 발명해주신분께 감사를 표한다 4일차 점심 점심엔 숙주나물,풀나물,해물까스,콩자반, 오징어볶음 깍두기가 나왔다. 미각이랑 후각이 돌아와서 맛나게 밥을 먹었다. 아침이랑 달리 역겨운것도 없어서 아주 잘 먹었다 ㅋㅋㅋㅋ 이렇게 행복할 줄이야!!! 4일차 저녁 저녁은 미역국이랑 시금치나..

생각(Meditation) 2021.04.13

[코로나 확진일기] 3일차

3일차 아침오늘 아침도 땀이 뻘뻘 나서 일어났다.. 창문 옆자리라서 우풍이 들어서 자기 직전까지 덥다고 느낀적이 없는데... 식은땀인지 아님 자는 동안에 진짜 더워서 땀이 나는건지 모르겠다ㅜ 오늘은 두통과 기침에 시달리고 있다.. 기침은 한 번 하면 너무 괴로워서 일부러 숨을 약하게 쉬고 있고 참으려고 노력중이다. 세상에 아직 아침도 안 먹었는데 방송에서 점심 도시락 배달 중이라고 나왔다.. 어쩜 좋아 아침밥을 점심으로 먹으려고 봤더니 김치낙지죽이었다....진짜 매웠다..평소라면 주말 아점으로 진라면 매운맛을 끓이며 즐거웠을 나이지만 지금 매움에 대한 역치가 거의 없어서 겁나 매웠다ㅜ 샐러드에는 과일 세종류가 있었는데 뭔 맛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역겹지 않아서 좋았다 희희 그리고 뚜레쥬르 빵도 간식으로..

생각(Meditation) 2021.04.12

[코로나 확진일기] 1-2일차

1일차 저녁저녁이 나왔는데 무슨 맛인지 모르겠다. 일단 밥 저체는 엄청 잘 나온다! 샐러드도 있구 과일도 있고 채소반찬도 나오고 단백질도 무려 두 종류나 있었다. 회사밥보다 훨~~~~씬 잘 나와서 행복했다ㅜㅜ 그리고 간식도 무려 요플레라는 고급간식도 나온다.. 진짜 행복했다..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은 내가 미각과 후각을 잃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뭘 먹어도 맛이 하나도 안 느껴진다.. 돈까스는 비주얼만 보고는 멘치까슨지 치킨까슨지 뭔지 모르겠어서 룸메분께 물어봤다. 그리고 국도 그냥 무국인지 된장국인지 모르겠어서 어떤 국이냐고 물어봤다ㅋㅋㅋㅋㅋ 매운맛은 통각이라 그런지 잘 느껴진다! 미각이 다 사라지고 통각만 남아서 매운맛이 엄청 잘 느껴진다.. 이것도 단점이다. 무말랭이 반찬 하나에도 너무 매워했다....

생각(Meditation) 2021.04.11

[코로나 확진일기] 대기중부터 입소까지

나 ㅋㄹㄴ 확진이다 ㅜ ================ 안녕하세요 여러분 혹시 코로나 확진이 되셔서 검색하시고 들어오셨나요? 잘 들어오셨습니다... 저 지금 생활치료센터에서 생활중이거든요...후후 앞으로 여기 생활을 하루하루 기록해 나가려구요 오늘은 입소 전까지 일을 말씀드려볼게요 코로나 증상 저는 목이 따끔거리고 두통이 심하게 왔어요 그러다가 저녁 자기 전에 두통이 더 심한 정도였구요 그러다가 설사도 하고 몸살감기 증상이 있었어요 코로나는 감기랑 증상이 거의 비슷한것 같아요 약간 이번엔 좀 지독하게 걸렸나보다.. 싶었어요 저는 원래 잔병치레가 없다가 2년에 한 번정도 크게 아프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도 그건가했더니 코로나라니..!! 하지만 열이 난 적은 없어요!! 이게 제일 중요해요 여러분 발열, 기침, ..

생각(Meditation) 2021.04.08

2020.02.02.Sun

네이버에서 티스토리로 옮긴 후 첫 포스팅! 오늘은 2020년02월02일로 2020|0202 서로 거울반사처럼 생긴 날이라서 뭔가 의미가 더 있는 것 같다ㅋㅋㅋㅋ 네이버 서버가 너무 폐쇄적이라서 네이버에서 검색한 사람들만 방문 할 수 있다는게 너무 싫어서 티스토리를 시작하게 되었다. 근데 또 네이버 블로그를 아예 안 할 건가? 그건 또 아닐 듯하다. 일단 두 블로그를 병행하다가 차근차근 티스토리로 다 옮겨야겠다. 오늘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으려는 노력에 대한 내 생각을 쓰겠다. 세상엔 정말 노력하는 사람이 많다. 매일 새벽 4시반에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이 있고, 아무리 바빠도 조간신문을 읽으며 소식을 지식으로 만드는 사람도 있고, 퇴근 후 지친 몸으로 지옥철을 타서 영어학원을 가는 사람도 있다. 나..

생각(Meditation) 2020.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