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TV 결합상품을 해지하려다가 위약금 금액을 듣고 해지를 포기한 날입니다. '처음 인터넷 상품을 가입할 때 영업사원의 말을 듣지 말았어야 했는데..'하면서 후회를 했습니다. TV는 전혀 보지 않고, 아이패드나 노트북으로 넷플릭스나 유튜브를 보고 있으니 한마디로 호구 당한 것입니다. 입사를 하고 인생 처음으로 자취를 시작한게 생각나면서 그 동안 내가 경제적으로 했었던 일을 생각해보았습니다. 처음 공과금을 내봤구요, 대출도 받아봤고, 재테크로 주식도 하고 있고, 며칠전에는 처음으로 신용카드를 만들었습니다. 이런 경제적인 경험을 할 때마다 과거에 대한 후회와 미래에 대한 걱정이 공존합니다. 대출,주식 그리고 인터넷 상품 가입 등을 하면서 내 선택에 스스로 책임을 진다는 것이 참 뿌듯했지만 후회도 많이 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