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지만 꾸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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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일기 7

[혼밥일기] 향남 베트남 노상식당

오랜만의 혼밥일기 항상 가는 곳만 가다가 새로운 식당에 가봤다 베트남음식을 엄청 좋아하니까 아주 큰 기대를 가지고 갔다 사실 베트남식당이지만 내가 시킨것은 팟타이;;ㅋㅋㅋ 팟타이는 기본맛이 매운맛이구 순한맛이 따로 있다 팟타이: 8900 기본(매운맛)팟타이가 나왔다 맘에 든 것: 숙주, 양파가 많음 맘에 안 든 것: 새싹… 놀라운 것: 엄청난 땅콩분태양 요리는 한 15분만에 나왔는데 오래 걸린 것 같진 않다 홀은 별루 신경 안 쓰시는 듯 배달에 집중하셔서 그런건지… 아니면 바쁘셔서 그런건지 바빠보이진 않았눈데ㅠ 너무 기대를 했던 탓일까! 뭔가 실망스러운 곳이여따ㅜ 하지만 팟타이는 사실 베트남음식이 아니라 태국음식이니까 담에는 쌀국수를 먹어봐야겠다~!! 그래야 진정으로 맛을 알 수 있을듯 큭큭

밥먹는다(Menu) 2021.08.08

혼밥일기_열번째!

혼밥일기가 열번째가 됐다 야호야호 요즘 다이어트로 인하여 밖에서 사먹지 않고 집에서 샐러드로 연명 중이다 ‘연명’이라는 단어를 썼지만 사실 나는 샐러드도 잘 먹는다 심지어 드레싱 소스 없이도 잘 먹음 장인은 도구를 가리지 않는다고 돼지도 종류를 가리지 않는다 저번에 외부교육을 갔다가 끝나구 근처에서 혼밥을 하였다 혼밥장소는 안산 중앙동의 만고쿠 생연어덮밥을 시켰고 10500원임 연어가 두툼해서 맛있었고 고추냉이가 생이어서 좋았다 난 와사비 좋아해서 초반에 무념무상으로 그냥 념념 먹었는데 진짜 찐-하고 쎄서 눈물 흘렸다ㅜㅜㅜ 왤케 매운겨 어 그리고 전반적으로 깔끔! 혼밥석 있고 그 자리마다 콘센트 있어서 아주 좋았다! 센스가 돋보임 밥은 후리카게?후리가케?가 올라와 있었다 나는 살짝 간장이랑 식초가 뿌려져..

밥먹는다(Menu) 2020.10.28

혼밥일기_아홉

부제: 난이도 극상 술집에서 혼밥하기 이번 혼밥은 난이도 극상이었다.. 세상 다시 돌아보니 체하지 않은게 신기할 정도였다 장소: 향남2지구 깡우동 메뉴: 어묵우동 이름은 우동집이지만 비주얼은 술집이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분식집이나 역전우동 비주얼 생각하면 안됨 음악도 겁나 씨게 틀어주셔서 허겁지겁 먹고 왁자지껄 떠들어야할 것 같다 그래도 굴하지 않고 혼자 들어가서 주문했다 우동이 맛 선택이 가능한데 순 중 매 중에 중을 선택했다 지인 피셜 매운맛은 진짜 맵다더라 그래서 나는 중간맛 깡우동은 냉동면이 아니라 주문을 하면 바로 면을 뽑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린다고 했다 실제로 시간이 걸렸는데 한 10분정도? 밖에 안 걸린 것 같다! 엄청 느린편이 아니니 신경 안 써도 됐다 어묵의 종류가 많아서 좋았다..

밥먹는다(Menu) 2020.09.29

혼밥일기_팔!

눈썹문신 리터치를 받으러 영통역으로 향했다 원래는 영통맛집 깡우동을 갈라고 했으나 들어가자마자 나를 압도하는 고깃집 테이블 비주얼과 쐬주 들이키시는 분들이 계셔서 바로 포기했다.... 진심 하드코어였다 그래서 뛰쳐나온 다음 옆에 있던 보영만두를 갔다 장소: 영통역 앞 보영만두 가격: 김밥 2500 쫄면 6000 만두집에서 왜 만두를 안 먹느냐고 물어보신다면 대답해 드리는게 인!지!상!정! 저 만두 싫어해요...ㅋㅋㅋㅋㅋ 그래서 김밥과 쫄면을 시켰다 (요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으로 열을 재고 명부를 작성했다) 주문은 많지만 웨이팅은 없었다 좀만 있으면 바로바로 나온다 쫄면은 순한맛 중간매운맛 매운맛이 있는데 예~~~~전에 다른 보영만두에서 중간매운맛 먹었다가 속 뒤집어 진 적이 있어서 순한맛으로..

밥먹는다(Menu) 2020.09.12

혼밥일기_일곱(이번 혼밥은 망..)

묵은지가 되어버린 나의 혼밥일기 약 한달 전 혼밥에 대한 기록을 해보겠다..! 그날은 내 인생의 첫 타투 문신! 피부에 잉크를 때려 박는! 그 시술! 눈썹문신을 하고 오는 길이었다 ㅋㅋㅋㅋㅋㅋ 사실 별거 아니었던.. 퇴근 하고 친구랑 수원까지 가서 받은 눈썹 문신이었구 저녁도 먹지 못한 채 향남에 돌아오니 세상에 마상에 저녁 9시..!! 마음이 헛헛하고 출출할 땐 국밥이 짱 큰맘할매순대국에서 얼큰버섯순대국을 시켜보았다 이런 대형 체인점은 24시라서 좋다 향남은 상권 발달이 잘 안되어 있어서 24시 하는데가 드물기 때문에 더더욱 귀한 곳 사실 예전에 한 번 왔었는데 그 때 좀 실몽한 기억이 있어서 그 이후에 단 한 번도 안왔다가 주변에 문 연 식당 없어서 간거였음 역시나 내 입맛엔 안 맞았음 프랜차이즈의 ..

밥먹는다(Menu) 2020.09.03

혼밥일기_여섯번째킄킄

일요일 점심... 아침으로 식빵이랑 겨란후라이랑 복숭아랑 우유로 맛나게 먹고 또 잠이 들어부러따 일어나니 12시40분 요즘 아주 푸우우우욱 빠져버린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보고 뒹굴거리다 보니 3시...!! 급 땡긴 칼국수를 먹으러 밖에 나왔다. 집 앞에 즈으응말 맛있는 조개칼국수 집이 있었는데 오늘 가보니까 웬 오리고기집으로 바뀌어 있었다..ㅋㅋ 개망 10분 동안 가만히 서있다가 돼지국밥집을 가보기로 했다. 겨울에 가고 싶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쫄보심장인 나는 가보지 못했었다 ㅠㅠ 돼지국밥은 진짜 부산은 못 따라 가던데... 일단 수도권에서 돼지국밥 먹는것 자체가 어렵더라..! 대학 다닐땐 학교 앞 수육국밥집 겁나 자주 갔었는데 거긴 싸고 맛있는데다가 국물이 찐-해서 좋았다.. 하지만 이젠 그거 먹자고..

밥먹는다(Menu) 2020.07.27

혼밥일기_No.5

나는 한가지 음식에 꽂히면 질릴 때까지 먹는다.요즘 꽂힌건 볶음쌀국수...매주 한번씩은 먹고 있는 듯하다. 쌀국수는 신기한게 사계절 내내 생각난다. 특히 겨울엔 엄청 땡기는데,아마 그 깔끔한 육수 때문이리라 여름엔 그런 국물 있는 쌀국수 말고볶음 쌀국수가 제격이다. 스트레스 받는 날이면 더 땡긴다.원래는 스트레스 받으면불닭볶음면, 참치김밥, 아이스크림, 우유, 빵이걸 한 번에 먹어서 늘 폭식의 화를 입는데,이러다간 진짜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널 것 같아서이제 볶음 쌀국수로 바꿨다ㅋㅋㅋ 향남2지구 벳남반미를 가서'해물볶음쌀국수 맵게 해주세요' 주문을 한 뒤자리를 맡은 다음셀프코너에서 다진 고추와 양파 장아찌를 듬뿍 갖고 온다. 쌀국수가 나오면 고추를 여기저기 뿌린 다음뒤섞어서 한숨 죽을 때 까지 기다린다..

밥먹는다(Menu) 2020.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