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2일차 일정은
영국박물관-반콘-트라팔가 광장 근처(M&M 스토어, 레고, TWG 구경하기)-파이브가이즈-빅벤 야경
숙소 바로 앞이 영국 박물관이라서 짐을 맡기고 영국 박물관으로 향했다
어마무지하게 큰 영국박물관 (예전엔 대영 박물관이라고 했는데 제국주의의 잔상으로 이제는 이런 표현을 안 쓴다고 한다)
영국박물관은 진짜 볼거리가 많아서 유물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하루종일 있어야 할 것이다
나는 일단 내가 제일 좋아하는 로마를 중점적으로 살펴보았다. 로마랑 이집트만 봤는데 두세시간이 흘러버렸음;;;;
박물관에 들어가면 이렇게 웅장한 반투명 천장이 반겨준다
영국 박물관은 시간이 없으면 내가 원하는 관만 딱 보고 후다닥 빠져야함
멋진 조각상이다 신전 지붕 밑에 있던 조각상이라 그에 맡게 삼각형구도를 가지고 있다
소크라테스도 함 봐주고!
영국박물관은 기념품 맛집! 사실 밖에 나가면 훨씬 싸게 기념품을 살 수 있는데 퀄리티가 영 별로다
제대로 된거 하나 사고싶다! 하면 이런 박물관이나 관광지 내부에 공식기념품 샵을 이용하는것도 좋은 듯
점심약속이 있어서 느긋하게 반콘으로 향했다
친구가 가기 전에 추천해준 맛집이라서 기대했다
(제발 가달라고 빌기까지 한 곳ㅋㅋㅋㅋ)
미슐랭 빕구르망에 나온듯?
메뉴는 에피타이저 파스타 디저트가 끝이다
우리는 에피타이저로 포카치아를
파스타로는
1.행커치프,월넛버터파스타
2.~에 페페
3. 스파이시 라구 파스타
세가지를 시켰다.
파스타에 이름이 따로 없고 재료들이 곧 이름이라 너무 길어버림
파스타마다 면이 다 달라서 재밌었음
걍 존맛…
월넛버터파스타는 다른데에서 못 먹을 것 같은 맛이었고
페페 파스타는 크림파스탄데 식감이 쫄깃하고 좋았다
라구는 뭐 필승메뉴라서… 진짜 맛있었다
고마워 내칭구
직원분이 치즈 올릴구냐고 물어봐서 추천 받은 파스타에만 치즈를 뿌려서 먹었다
2시반이라는 애매한 시간에 갔는데도 사람들이 끊이지 않았다
반콘은 예약 필수, 일찍 가도 먼저 안 들여보내줌, 생면파스타 존맛, 살인적인 런던물가에 단비 같은 존재였다
오늘은 이만 여기까지 써야겠다
핸드폰으로 쓰려니까 오타 때문에 괴로움 ㅜ
[퇴사하고 유럽여행] 런던2일차-2 - https://steady-ready.tistory.com/m/entry/%ED%87%B4%EC%82%AC%ED%95%98%EA%B3%A0-%EC%9C%A0%EB%9F%BD%EC%97%AC%ED%96%89-%EB%9F%B0%EB%8D%982%EC%9D%BC%EC%B0%A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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