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은 맛있는거 먹는 날~
나는 월화수목은 집에서 집밥을 해먹으려고 하고
금요일은 수고한 나를 위해서, 또 이날만은 좀 남이 차려준 저녁 먹고 싶어서 식당에 간다!
오늘도 운동을 하면서 저녁은 뭐 먹지라는 생각을 하려고 했었다...
하지만 필테쌤은 무진장 더운 오늘 에어컨을 꺼버리시는 악랄함을 보이셨고! 나는 심지어 두꺼운 겨울용 필테 옷을 입었고! 숨 막히도록 힘이 들어서 생각이라는 걸 못하게 됨 ㅎㅎ
스트레칭을 할 때 쯤 내 정신이 다시 돌아왔고
꼭 냉면을 먹어야지! 라고 다짐했다
웬열 근데 밖에 나가니까 시원해버림...
1차 난관
또 찜꽁해둔 냉면집은 포장만 됨..
2차 난관
깔끔하게 포기하고 집으로 향했다
그러다가 돈까스 생각이 나부려따
나는 고기에 가루 입혀서 튀긴걸 싫어하는데
젤 싫은건 돈까스다
그런 내가 돈까스가 1-2년에 한 번 돈까스를 찾는데
그날이 오늘이었다..!
그래서 돈까스 먹음
장소: 향남 금화왕돈까스
메뉴: 옛날돈까스
가격: 6900
비빔모밀만 포장으로 먹다가 오늘은 돈까스혼밥쓰~~~
금화왕돈까스는
스프랑 밥이 무한리필이다
그게 가게가 주장하는 최고의 장점인 듯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장점은
쫀맛탱 꽈배기 제발 먹어쥬세요ㅠ
아주 쫠깃하구 맛남 ㅠㅠ
저 구성이 6900원인데
김치랑 청양고추랑 스프 등등은 셀프바에 마련되어 있어서 양껏 먹을 수 있다
가성비 최강
아 근데 하이퀄리티를 기대하진 마세요..
6900원에 양질의 돈까스를 기대하신다면..
여기는 그런 곳이 아니예요
싸고 가성비가 좋아서 부담 없이 가는 식당이 있자나요~ 그런 곳이쥬~~~
다른 메뉴도 엄청 많아서 (콩국,메밀짜장,냉모밀,떡볶이,여러 종류의 돈까스 등등) 딴거 먹으러 가두 된다!
여기는 덕복희도 마싯숨~ 추천
혼밥 하시는 분도 많아서 혼밥 난이도 하!
돈까스 취향 TMI
1. 나는 일식돈까스보다 저런 경양식돈까스를 더 좋아한다! 이유는 일식돈까스가 더 느끼해서 그래서 저기 금화왕돈까스를 선택함
2. 나는 저 샐러드를 돈까스에 얹어 먹는걸 좋아함
괴식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난 맛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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