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하세욥 케미걸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식당은 행리단길 맛집 후기가 참 많은 저스트텐동입니다.
저도 맛집 후기 행렬에 한 번 참가해보겠습니다ㅎㅎ
행리단길엔 맛집이 정말 많은 것 같던데.. 제가 생각했을 때는 맛도 분명히 있지만 다들 거기 고만고만 모여있구 사람들이 어디든 가서 리뷰 올리니까 거기 주변이 다 맛집이 된 것 같아요. 핫플레이스의 특징 아니겠습니까? 거의 대부분 식당들이 블로그 리뷰가 100개는 족히 넘던데요?
저는 그래서 그날 제일 땡겼던 텐동집에 가기루 했습니다.
저스트 텐동 위치는 위에 있어요~ 로터리 길에 바로 있어서 찾기가 엄청 쉬웠어요! 행궁에서 슬쩍 빠지는 길로 오시면 바로 앞에 있구요. 화성행궁 버스정류장에서 조금만 걸어 내려와서 길 건너서 쭉 올라오면 바로 있어요!
식당 외관은 초록초록했는데 사진을 깜빡했어요ㅋㅋㅋ
진짜 오랜만에 만난 친구랑 놀았던 날이라서 서로 수다 떠느라 블로그 생각을 못했답니다..데헷
그래서 오늘은 사진도 텐동 사진 밖에 없어요ㅜ 그래두 글은 꼭 꼭 읽어주셔요ㅜㅋㅋㅋㅋ
제가 생각한 저스트 텐동의 특징은
- 웨이팅 리스트가 없어서 그냥 기다려야함
- 1인 한상 필수 (이건.. 좀..)
- 사회적 거리두기 안 됨
이렇게 세개로 축약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내돈내산이니까 솔직하게 올릴래요.
웨이팅 리스트 없는건 뭐 괜찮아요... 그 주변 식당이 거의 다 기다려야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죠ㅠ
하지만 1인 한상을 꼭 해야하는 것이랑 사회적 거리두기 안되는 시스템은 좀;;; 좀 그래요.
메뉴를 보시면 한상메뉴가 있고 사이드메뉴로 냉우동 같은게 있던데.. 그러면 사이드메뉴는 양 많은 사람들만 한상씩 시키고 또 사이드로 먹을 수 있는 그런 거잖아요??? 1인 1메뉴도 아니고 1인 한상이라서 다양하게 먹진 못할 것 같아요.
그리고 식당이 엄청 좁아서 2미터 거리두기 절대 안돼요... 인기 많은건 알겠지만 너무 다닥다닥 붙어있어요ㅜㅋㅋ
옆에 일식당은 겁나 널찍해서 훨씬 쾌적해 보였는데 아쉬웠어요ㅜㅜㅜㅜㅜ
제가 시킨 메뉴는 저스트한상으로 가격은 13900원입니다.
튀김종류는 애호박, 단호박, 김, 꽈리고추, 느타리버섯, 새우튀김 2개, 그리고 수란이었어요!
그리고 한상 메뉴는 감자샐러드, 샐러드, 장국이 같이 나와욥
후기보니까 예전엔 토마토절임이랑 감자샐러드랑 선택할 수 있었나봐요 아쉽
밑반찬으로는 단무지랑 김치 그리고 고추장아찌가 나왔구요.
멜젓인지 갈치속젓인지 젓갈이랑 고추냉이도 나왔어요.
텐동이 튀김 먹는거다보니까 엄청 느끼할 수 있는데 김치랑 와사비가 나와서 얼마나 좋았게요~~~
그리고 생각보다 젓갈이 텐동이랑 잘 어울렸어요ㅋㅋㅋ 비리지도 않고 의외의 조합
아 그리고 김치를 살짝 씻으신건지 원래 살짝 약하게 양념을 하신건진 모르겠지만 저는 김치 진짜 맛있게 먹었어요!!
양념이 너무 세면 또 튀김을 다시 먹을 때 확 느끼한 맛이 느껴 질수도 있는데 적당히 입가심이 될 수 있을 정도였어요.
그리구 샐러드는 저는 유자드레싱을 선택했는데 역시 입맛 돋우는데 쵝오 (유자/바질 드레싱 중 선택 가능)
텐동은 역시 비주얼이 미쳤네요ㅠ 열심히 뚜껑에 튀김을 덜어내고 수란에 밥을 비벼서 튀김들이랑 같이 밥을 먹었답니다~~!!! 희ㅡ희
+약간의 수다
저는 어떤 텐동이든 잘 먹는데요.. 아직 텐동을 평가할만큼 많이 먹어보지도 못했거니와 원래 막입이라 다 잘먹어요ㅋㅋ
근데 여기를 포함해서 다른 텐동집 후기들을 보면 사람마다 다 느끼는게 다른 것 같아요. 같은 매장을 방문해도 튀김이 아쉽네 좋네, 짜네 마네, 밥 양이 많네 적네 이렇더라고요? 원래 텐동의 후기가 이렇게 각양각색인건가요?! 좋은 텐동의 기준은 뭘까요??? 저는... 너무 느끼하거나 기름이 많아서 입술이 번들거리는 것만 아니면 다 맛있게 느껴지더라고요ㅋㅋㅋ
아 그리고 행리단길에 식당도 많고 카페도 많고 편집샵 같은데도 많으니까 데이트 장소로 강추합니다. 요즘은 날이 더우니까요. 카페에서 음료 마시거나 아니면 테이크아웃 해서 동네 골목길 돌아다니시다가 저녁식사 하시구 옆에 행궁 야간개장하니까 거기 가보세요!!! 아주 강력한 데이트코스입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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