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일기_남바투

나 케미걸..

퇴근은 다섯시
운동은 여섯시 시작일때
공복으로는 절대 근육을 못 쓸것 같을때
호다닥 먹고 늦지 않게 운동 갈 수 있는 메뉴는
김.밥.밖에 없다

퇴근 버스를 타고 오기 때문에 진짜로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15-20분 남짓이기 때문에
그 시간 안에 메뉴선택-주문-식사를 마쳐야한다

빠빠빠빠 빠빠 빠빠 빠빠빠~~~~
급박할때 생각나는 그 BGM
(진짜 노래 제목은 하와이파이브오)

후다닥!!!호다닥!!!우다닥!!!

사진이 진짜 한장 밖에 없더라..
파워블로거의 행동은 아니지만
파워혼밥러의 행동은 지극히 맞다

김밥은 고독하게 사진 안 찍고 먹기...

아닠ㅋㅋㅋㅋ간게 몇번인데 사진 한장 찍음; 심지어 단면 안보임ㅋㅋㅋ

장소: 향남2지구 고봉민김밥
가격: 다양한데 내 최애메뉴 새우김밥 3500원

새우튀김을 바로 튀겨서 타르타르소스?마요네즈소스?와 함께 넣고 말아주시는데 갓 튀겨서 증말 마싯다ㅠ

고봉민은 돈까스김밥이 유명한디
나는 돈까스보다는 새우튀김이 더 좋드라~~
원래가 돈까스 싫어함

그리고 나는 약간 하나 먹으면 거기에서 안 벗어나려구 하기 때문에 다른 색다른 김밥들은 손도 안 댔다
북어조림김밥..?네..? (내적거부)
매운 김밥은 오지게 매워서 이거 먹고 운동 가면 넘 힘들다...
위 아파서ㅠ

쫄면

언제는 또 쫄면을 먹어줬다
운동 전에는 이런 면치기 할 여유가 없어서
운동 끝나구 먹었을것이라거 추정한다

저 풀은 뭘까..? 치커리..??
내 기준에.. 쫄면엔 안 어울렸다
나는 투박한 쫄면을 좋아해서 뭔가 고급진 비주얼이면
당황한다 킥

그래서 저 쫄면은 두번은 안 시켰당 후후

2지구 고봉민김밥은 다들 포장해서 가시고, 혼밥러들만 간간히 있어서 혼밥하기 최적화되어 있당

혼밥 난이도 최하인 분식집 ㅎㅅ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