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30.~2020.05.05. 장흥여행 1

코로나가 창궐하는 가운데..

Chemi_girl은 그래도 여행을 가고 싶었습니다.

어디 뽈뽈뽈 돌아다니는 여행 말고, 한적한 곳에서 맛있는거 먹으면서 이쁜 숙소에서

나만의 리틀포레스트를 꿈꾸며 떠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에어비앤비를 켜고 무작정 숙소를 찾기 시작합니다.

세상에

제 스타일 숙소를 찾고 위치가 어딘지도 모른채 일단 예약

지도를 보니까 '전남 장흥'입니다.

여정시간은 4시간반

그래도 가기로 결정했고, 숙소는 너~~~~~무 예뻤습니다.

흐린날에도 이뻐버리는 숙소..

숙소는 총 3개 동으로 구성되어있었고,

2개 동은 각자의 숙소, 한개 동은 휴게동이었습니다.

숙소 앞에는 100평 정도의 텃밭이 있었습니다.

 

잠깐 텃밭 얘기를 하자면

텃밭엔 비트,배추,딸기,아스파라거스,부추,양파 등등이 있었는데 사장님이 따먹어도 된다고 하셨어용!

혹시나 이 포스팅을 보고 가신다면

매너있게 딱 먹을만큼만 먹자구요~

 

마침 5월 1일부터 저희만 예약해서, 이 넓은 숙소가 다 남자친구와 제것이 되었습니다.

야호!

개별 숙소, 1층: 거실, 화장실, 주방, 2층: 침실

개별 숙소는 위와 같아욤. 사진보다 더 이뻐요.

사장님의 감성.. 인정

쬐꼬맣게 보이는 커피포트 좀 보세요ㅠ 레트로 감성을 아시는 분..

사장님이 책벌레이신지 여기저기 책이 많습니다.

이 숙소의 특징은 TV가 없고 책이 많다는 것입니다.

저두 여기 머물면서 책을 하루에 한권은 읽었습니다.

휴게동, 각종 책과 TV가 있고 주방시설이 더 좋음

이 곳은 휴게동인데욤

개별 숙소에 TV가 없다고 아쉬워 마세요. 휴게동엔 TV가 있거든욤.

그리고 대박인건

세탁기와 건조기가 있다는 것입니다!

애기들이랑 같이 오면 하루에도 몇번은 옷 갈아입잖아요. 여기선 마음 놓고 세탁과 건조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에어비앤비라고 해놓고선 양념 같은거 소금,후추 밖에 없어서 결국엔 다 사가야 되는 경우도 있었는데

여기는 천연조미료(새우가루,표고가루,맛내기가루), 초고추장, 연유, 잼, 굴소스 등 양념이 구비가 잘 되어있어서

짐을 덜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접시랑 조리기구도 다양하게 있어서 아무렇게나 놔도 그냥 플레이팅이 되더라구요

짱이에요ㅠㅠㅠㅠ

요약하면

휴게동에 있는것 1.드립커피머신 2.전자레인지 3.큰 밥솥 4.2구 인덕션 5.토스터 6.정수기 7.TV 8.세탁기 9.건조기

 

숙소가 위치도 좋은게

위로 올라가면 편백나무숲(우드랜드)이 있구

천문대도 있구 저수지도 쪼끄맣게 있어요.

또 차 타고 5분만 가면 시내?라서 다 있어욤

공차, 파리바게트, 하나로마트, 교촌치킨 등등!

 

아니.. 숙소가 넘 좋아서

숙소 얘기만 하다가 끝나버렸네요....

그치만 숙소가 이 여행의 전부여서 다음 포스팅 안보셔도 될만큼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래도 다음엔 장흥에서 해먹은 것들을 올려볼게용..ㅋㅋ

 

아 참!

사장님도 완전 섬세하시고 친절하시구.. 진짜 죠아요..

 

너무 좋아서 나만 알고 싶은데

또 아무도 몰라서 사장님이 에어비앤비 사업 접구 이 숙소 다시는 못 볼까봐 포스팅하는 거에요.

 

그리고

광고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이제 막 블로그 시작한 사람한테 광고 주는 사람이 어딨겠습니까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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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8월5일에 링크를 추가합니다.

1,2,3편을 다 보시고 숙소가 맘에 드신다면 아래 링크로 가보세요!

절대 광고 아니여요. 진심.

abnb.me/6TltwmwAH8

Jangheung-eup, Jangheung에 있는 이 멋진 숙소를 살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