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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하얏트서울] 너무 하이클래스라서 눈치 쬐꼼 보고 왔어요ㅜㅋ

Chemi_girl 2021. 9. 17. 18:05

안뇽하세요~ 케미걸입니다!
저번달 제 생일 때 호캉스를 그랜드하얏트서울로 다녀왔는데요!
한달동안 포스팅을 못 하다가 이제서야 하게 되었습니다ㅜㅜㅜㅋㅋㅋ
이 포스팅을 보시기 전에.. 이 때 비가 오는 우중충한 날이라서ㅜ 사진에서 흐린게 보여요ㅠㅠ
실제로는 정말 좋았습니다!!!!


그랜드하얏트서울은 부채꼴처럼 넓게 펼쳐진 그 건축디자인이 엄청 웅장한 느낌을 준답니다.
저만 그런가요?
들어가는 길에 찍어 봤는데 비오기 직전에 찍어서 많이 어둡네요ㅜ

저랑 제 남자친구가 그랜드하얏트 오기 전에 볼일이 있어서 체크인 시간이 좀 늦어졌는데요.
3시반인가?4시에 도착했는데도 체크인 줄이 정말 길어서 또 기다렸어요.
주말이라서 놀러오는 사람들이 많았나봐요ㅜ 그래도 체크인 대응을 정말 프로답게 잘 하셔서요 엄청 기다려서 불만이 생길 정도는 아니였답니다!
호텔 객실 선택할 때 바로 밑에서 두번째 등급부터는 고층에도 객실이 있어서 고층객실에서 끝내주는 뷰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바로 이 사진처럼요

크으으으으~~~~ 진짜 장난아니네요ㅜ
한강도 정말 잘 보이구요. 한강에 대교들이 거의 5개 넘게 보이구요ㅋㅋㅋㅋ
창틀에 앉아있으면 잠실에 롯데타워까지도 보인답니다.. 진짜 뷰 장난 아니어써요..bbbb

침대는 역시.. 말해 뭐합니까 너무 편하고 폭신해써요!!
베개도 높은 베개, 낮은 베개로 두가지 유형이 있어서 편한대로 쓰시면 될 것 같아염ㅋㅋㅋ




사담인데.. 어떤 호텔은 베개 타입이 여러가지라서 선택할 수 있게끔 해주는데도 있다던데 거기는 어딜까요?



미니바
위에는 여백의 미 냉장고는 꽉꽉 채워놨습니다만 저에겐 그림의 떡이쥬..

실온 미니바! 캡슐커피, 티백, 스틱커피, 그리고 하얏트 어찌고만 무료 나머진 유료..
저런 미니보틀 술이 참 귀여웠어요! 저런거 수집하시는 분도 계시더라구요! 저는 술을 안 마셔서ㅋㅋㅋ

화장실 세면대 디자인 완전 제취향이었어요.
뭔가 현대적이면서도 고전미가 살짝 있는!ㅋㅋㅋ

어메니티는 발망 제품이었는데 향이 너~~~~무 좋았어요
완전 고급진 향… 진짜 좋았어요ㅠ 최고

로비에서 찍은 아주 멋진 사진
하얏트 로비에서 나오는 특유의 향이 너무 좋아서 찾아봤는데, 따로 팔지는 않더라구요ㅠ 아쉬워요ㅜㅜㅜ
참고로 하얏트시그니처향으로 파촐리 허브향이라고 하더라구요?
비슷한 디퓨저라도 찾아서 집에 냅두고 싶어요.


인생 처음으로 룸서비스를 시켜봤어요.
너무 비쌌어요 3만8천원.. 중화요리 섹션 안에 ~치킨이라고 되어있어서
깐풍기 같은것을 상상했는데...

이런 닭볶음요리가 나왔어요.
닭고기 자체는 정말 부들부들하고 잡내도 하나도 안났는데 문제는 엄청난 향신료 때문에 먹기가 약간 불편했어요.
아마 팔각이랑 마라 같은데 씹으니까 향신료가 제 몸을 감쌌어요ㅜㅋㅋㅋㅋㅋ너무 힘들었어요
한 두번 당한 뒤로 눈에 불을 켜고 고기에 붙은 향신료를 다 제거했어요.
역시 이런 것도 해본 사람이 잘하나봐요ㅋㅋㅋㅋ

밥은 진짜~~~~ 맛있었어요. 밥 짓는 법 배우고 싶을 정도로 너무 맛있었어요ㅋㅋㅋ
그리고 자차이도 진짜 맛있어요. 기름지지도 않고 매콤해서 밥이랑 같이 잘 먹었어요.
그리고 소금이랑 후추도 따로 주셨는데 문제는 뭐가 후추고 뭐가 소금인지 모르겠어서... 안 썼어요!
아무도 안 보는데 시도라도 해볼걸 그랬어요.
옆에는 물에다가 장미를 띄워주셨는데, 이건 왜 주신건지 모르겠네요? 처음엔 입가심용으로 주신줄 알았어요..
ㅜㅜㅜㅜㅜㅋㅋㅋㅋㅋ


정말 좋았던 그랜드하얏트서울
야외수영장도 참 좋았고.. 룸서비스 경험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내부에 편의점이 없어서 이게 많이 힘들었어요ㅠ
아, 그리고 그랜드하얏트서울은 주차비를 따로 받더라구요..! 충격! 모든 서울 호텔이 이런건가요?!!

서알못은 웁니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