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조금씩 조금씩 사 모으는 투자 성격을 가지고 있다.
남자친구는 무조건 몰빵이다. 자산배분? 그 딴거 없다. 그냥 무조건 크게 박고 본다.
그래서 수익률이 조금만 올라도 금액적으로 크다.
또 계속 오른다는 전제하에 봤을 때나처럼 조금씩 조금씩 사모은것보다 수익률이 훨~씬 크다.
하지만 빠지면 금액적으로 크게 손실을 볼 수 있고, 그 회사에 악재 또는 그 분야의 악재, 시장의 악재가 왔을 때
위험이 훨~씬 커진다.
예를 들어, 9월 투자일기에 언급한 에스티팜
남자친구는 내가 투자한 금액의 3배를 딱 한 번 사고 더이상 안사고 있다.
그래서 수익률이 55%이고, 절대 수익도 훨씬 크다. 거의 직장인의 월급을 번 것 같다.
반대로 신라젠! 증권 검색 해봐라. 상장폐지됐다... 돈이 종이쪼가리로 변한 순간이었다.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을 정확히 볼 수 있는 투자성격이다.
나는 쫄보심장이라서 현금비중이 높고, 여러 군데로 배분을 해놓았다.
그래서 한 종목이 훅 뛰어도 전체적인 수익률은 좋지 않다ㅋㅋㅋ
진짜 신기하게 하나가 빨간불이면 하나는 파란불이더라.. 신기했다!
근데 한 종목이 훅 떨어져도 전체적인 수익률에 변동이 크지 않다.
맨날 남자친구 수익률 보면서 부러워한다.. 부럽닷!
하지만 나는 내 성격상 지금의 투자가 맞는 것 같고 내 주식에 믿음이 있으며 멀리 보기 때문에 불안하진 않다.
불안하지 않는게 좋은거 아닐까??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듯, 투자 성격도 당연히 다르다. 또 시장마다도 성격이 다르다.
자기의 투자성격에 맞춰서 투자를 하는게 제일 중요한것 아닐까?
한 번 산 주식은 절대 팔지 않는 워런 버핏 (완전 사실은 아님)
그리고 금융회사에 있는 스캘퍼 (초단타 매매자, 초단위로 주식을 거래한다.)
성격 완전 다르지만 어쨌든 돈 버는 사람들이란 것이다.
나는 그 중간 어디쯤 애매한 개미가 되어 투자를 진행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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