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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한 리뷰

[애플워치6 후기] 은혜,자비,사랑 충만하신 동생님께 감사하며

Chemi_girl 2021. 6. 29. 22:19

어느날.. 동생이 뭘 보냈다구 하길래 첨에는 아무것도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렇게 온 택배는 인천에서 온 것이었구

미천한 나는 그저 조그만 키보드인 줄 알았던 것이어따..

하지만! 동생님은 그런 키보드 따위를 선물해주시는 분이 아니었던 것이어따..! 그것은 바로..!

나는 뜯자마자 혼자 미친것마냥 소리를 질러버려따..!

 

뚠뚠!

애플워치를 뜯으면서 느낀건데 애플은 어떻게하면 포장을 잘하나 연구하는 팀이 따로 있는 것 같다

맨날 애플 제품에는 Designed by Apple in California라고 얘기하는데

캘리포니아에서 근무하면 저런 영감이 떠오르는걸까?

그리고 또 충전기는 없었다... 잭만 있고 돼지코는 없었음 참나; 애플 너네는 진짜... 반성해라

자세히 보면 이렇게 각인이 되어있는데, SE제품은 그냥 프린팅 되어 있다구 한다

박스를 열면 이렇게 애플워치가 그려진 박스가 또 나오는데

그 밑에는 줄?밴드? 박스가 또 있다.

애플은 환경을 아낀다면서 박스는 드럽게 많이 있다

본체를 감싸는 귀여운 포장이 하나 더 있구 그걸 까면

귀엽구 영롱한 애플워치 본체가 나온다!

각진 네모가 아니라 동그란 네모라서 귀여운 디자인이었구 색은 Gold aluminum인데 로즈골드가 더 익숙한 표현일것이다.

처음 알았는데 옆에 있는 동그란 버튼을 크라운이라고 부르더라! 그래서 크라운이라는 시계가 있는건가..? 아니면 그저 진짜 왕관처럼 보여서 그렇게 하는건가..?

애플워치 본체랑 줄을 결합해보았다

동생님이 직접 고른 색과 줄인데 조합이 참 좋았다! 너무 묵직한 느낌도 아니구 어디든지 어울릴만한 로즈골드 컬러였다!!!!~~~~!!!

예전에는 동생한테 진짜 색감 모른다고 놀린적도 있었는데ㅜ 짜식이 언제 이렇게 커서 이렇게 선물도 잘 고르게 됐는지 모르겠다ㅠ

동생아 이 누나는 운다 울어!~!!!~~~

첨에는 줄 결합하는게 어려워서 버벅거렸는데 생각보다 겁내 쉬웠다

그리구 애플이 진짜 대단한게 동기화가 엄청 쉽다 뚝딱뚝딱 5분이면 끝난다

애플워치 화면도 정말 쉽게 바꿀수 있는데 나는 젊.은.감.성.으로 아티스트 화면을 골랐다.

유투브 찾아보니까 애플워치 스트랩을 모으는 것을 "줄질"이라고 하던데... 언젠간 나도 그 대열에 참여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껄껄

하지만 애플에서 스트랩은 절대 안 살 듯하다 무슨 줄 하나에 65000원, 12만5천원 받고 팜;


애플워치를 사고 나서 바뀐 나의 삶

-지니보다 더 멋있는 유투브 뮤직으로 갈아탐ㅋㅋㅋㅋㅋㅋㅋ

-스트랩을 뭐 살지 심각하게 고민하기 시작함

-아이폰, 애플워치, 에어팟 다 있는데 돼지코는 하나라서 무선충전기를 사야겠다고 다짐함

-운동할 때 괜히 신남 ㅎㅎ


애플워치 단점

-배터리 용량... 도대체 뭘 했다고 출근해서 퇴근하면 30프로씩 닳아있음...

-은근히 땀 찬다.. 금속이 계속 손목에 붙어있으니까 땀이 나서 간지럽다


애플워치 최고장점

워치야 없는것보단 있는게 당연히 좋아야하고 진짜로 좋지만 최고 장점 딱 세개만 뽑아봤다.

-미리보기 바로 가능한 점! 핸드폰을 보지 않고 손목만 살짝 올리면 바로 알림을 볼 수 있다.

-피트니스 및 운동 앱! 운동을 자주 하니까 열심히 쓰게 된다. 운동에는 수영부터 요가, 인터벌트레이닝 등 여러가지 운동 종류가 들어가 있어서 꽤 선택성이 높다. 해당하는 운동을 선택해서 운동을 시작하면 알아서 칼로리, 평균속도, 심박수 등을 측정해준다.

-카메라 원격조정! 카메라를 삼각대로 놓고 원거리에서 찍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진짜 최고로 좋을 것 같다. 카메라 전면 후면 조정이 가능하고, 타이머도 가능, 줌인 줌아웃도 가능하다... 개미쳤다. 제일 최고인것은 미리보기가 가능하다는 것이다ㅜㅜㅜㅜ


애플워치... 쵝오다

마지막으로 동생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구 싶다

내 동생 고맙다... 꼭 갚을게... 이 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