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후드 설거지비누]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사 봄

환경을 위해, 나를 위해 설거지용 비누를 산지 꽤 됐다.
아직까지 정착하진 못 했기에 이번엔 어스후드 설거지비누를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사봤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신기한 제품을 많이 파는 것 같다. 이런 제품들 많이 나왔음 좋겠따~~~

포장재도 종이 포장이었고, 과대포장 같은거 하나도 없어서 아주 좋았다.
제로웨이스트 관련 제품을 사다보면 포장이 아주 간단해서 정말 좋다. 쓸데없는 비닐도 없구 쓰레기 버리기도 편하다.

역시 비누에 비닐포장 따위 안되어있다. 아주 좋다!!!!!!!!
다만 당황스러웠던 것은 미끈한 외관이 아니고, 가루가 좀 떨어졌다..! 아 냄새도 안 좋았다..
하지만 크기가 정말 크고 거대했다..! 용량은 합격!
예전에 사용한 설거지비누 중에 하나는 '설거지'비누인데 기름때가 안 닦여서 당황했었다ㅋㅋㅋㅋㅋ
그 설거지비누는 두번 다시 안 산다...
어스후드 설거지비누는 수세미랑 비누랑 문질렀을 때에는 거품이 나오지 않는데, 그릇을 닦으면 거품이 난다.
신기했다! 그리고 기름기도 잘 닦여서 좋다..!

수세미도 아주 만족스러웠다. 일반 수세미랑 차이점을 모르겠다.
천연수세미 같은 경우는 건조시키면 잘 부서져서 쓰기 힘들다고 했는데, 이 수세미는 일반 수세미랑 똑같고 짜임새도 좋아서 정착해서 쓸 예정이다.

수세미가 정말 좋은 어스후드... 설거지비누 자체는 엄청 만족스럽진 않았지만 수세미가 좋아서 수세미를 사면서 비누를 끼워 살 것 같은 미래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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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 제로웨이스트에 대한 생각.
제로웨이스트 관련 제품을 사다보면 포장에서 제일 큰 차이점을 느낄 수 있다. 환경을 위해서 모든 기업에서 최소포장, 비닐을 쓰지 않는 포장에 더더욱 신경을 쓰면 좋겠다.
샴푸바나 클렌징비누 같은 제품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피부에 관련된 제품은 아직까지 바꾸지 못했다... 잘못 선택하면 너무 큰 파장이 일어서ㅜㅜ 쉽게 도전하지 못하겠다.
그렇지만! 설거지비누, 대나무칫솔, 샤워타올, 수세미 같이 작은 것들은 충분히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쉽게 바꿀 수 있었다! 이렇게 작은것이라도 바꾸는 것은 은근한 뿌듯함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