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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스시를 조진다. 여의도 오마카세 [하쯔호] 1편

Chemi_girl 2023. 3. 6. 14:08

안녕하세요! 케미걸입니다.
최근에 인생 첫 오마카세였던 스시소라 광화문점 리뷰를 다 쓰고 두번째 오마카세 리뷰를 남기려고 합니다.
시간으로 따지면 거의 1년의 차이가 있지만 ㅎ 어쩌겠어요~ 늦어도 리뷰는 해야죠...
리뷰 해보겠습니다.


 

 

 

여의도 하쯔호는 리첸시아아파트 지하1층에 있다.
63빌딩 쪽에서 가로질러 갈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지만 대단한 착각이었다.
꼭 큰길을 따라 가야 길도 안 잃고 아파트 정문도 제대로 찾을 수 있었음 그리고 아파트 가운데 입구문을 찾아야한다.
바깥쪽 문이라고 해야하나? 가운데 정문이 아니면 상가를 이용할 수 없고 거주동으로 이어지는 것 같았다.

하쯔호 입구는 이렇게 생겼다. 정각에 맞춰서 입장이 가능하고, 대기 할 수 있는 의자가 매우 작다.
먼저 온 순서대로 입장을 도와주는데, 우리는 대기 하는 팀 중에 제일 마지막이라 끝자리였다... 아쉬움

스시소라와는 다른 식기 세팅 물수건이 없고
스시소라에서는 반찬류라고 해야하나? 단무지나 생강 이런게 다 같이 한 접시에 올려져 있었고
여기 하쯔호는 생강은 따로 접시에 있고, 단무지랑 와사비는 위쪽에 올려져 있었다.

맛있는 단무지

단무지 사진을 따로 왜 찍었을까?
아마도 너무 달지도 않지만 무 맛이 하나도 안나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게 재밌어서 찍었나부다ㅋㅋㅋ
유자 맛이 상큼해서 좋았다!

계란찜 (차완무시)

역시나 계란찜으로 시작되는 코스
트러플 오일을 곁들인 매생이 계란찜이라고 했다. 스시소라랑 비교했을 때 하쯔호 압승
트러플 오일 향도 좋았고 (처음에 향이 나니까 바로 향을 음미해야함, 사실 그 뒤에는 향이 나는지 안나는지 몰랐다)
매생이를 좋아해서 ㅎ 같이 간 칭구칭긔도 매생이를 진짜 좋아해서 맛있게 즐겨주셨다 희희

된장국

된장국이 나왔는데, 어떤 된장국인지는 모르겠지만 살짝 달달한 맛도 있구 가쓰오부시 향도 나고 맛있었다. 냠

도미

도미

광어가 아니라 도미로 시작되다니 좋다 (사실 잘 모름… 그냥 맛있으면 다 좋은편이라 ㅎ

지금 리뷰하면서 보니까 약간 초록색이 비춰지는걸 보니 아마 시소가 들어있었던게 아닐까 싶다.

아 이때 밥 양을 조금만 더 늘려달라고 할껄 그랬다. 본인이 양이 많은 사람이라면 밥 양 더 늘려달라고 하시길...

방어

두번째, 방어를 약간 구워서 주셨다. 적당히 기름진 방어여서 맛있었다.

위에는 유자! 유자의 상큼함과 방어가 잘 맞았다. 유자청이었으면 너무 달아서 별로였을것 같은데 그냥 유자를 다지기만 해서 주시는건지.. 엄청 맛있었음

이제는 방어를 내주시지 않지 않을까? 내 짧은 지식으로는 방어는 겨울에 맛있다는 걸로 알고 있다.

삼치조림

삼치데리야끼 조림과 생강 그리고 꽈리고추

생강 맛이 세지 않아서 생강을 싫어하는 나도 잘 먹을 수 있었다.

첨에 삼치를 참치로 잘못 알아듣고, 그 비싼 참치를 왜 굳이 조리시지ㅜ? 이랬는데 친구가 옆에서 삼치라고 정정해줬다.

ㅋㅋ아무래도 귀가 매우 안좋은것 같다. 실제로 요즘 작은 소리는 잘 못 듣는다ㅜ

다시, 꽈리고추도 맛있었다.

삼치를 먼저 먹고 그담에 삼치랑 생강을 먹고 다 먹고 꽈리고추로 입가심을 딱! 했는데 탁월한 순서가 아니였을까?!?!

참치대뱃살

참치대뱃살(오토로)

신기했던건 참치 위에 간장을 뿌려주시는게 아니라 소금을 뿌려주셨다. 그리고 레몬말고 라임즙을 뿌려주셨는데

말해 뭐해 진짜 맛있었다. 그리고 소금이 좀 바삭한 식감이라서 더 좋았다.

뱃살이 엄청 기름져서 와사비를 자꾸 먹어도 전혀 맵지가 않고 오히려 입가심이 살짝 되는 느낌이었다. 

사진 다시 보니까 또 먹고 싶다. 밥 양 좀만 늘려서ㅜ

가리비관자와 우니크림소스

이 전에 나오는 초밥들은 다 먹어본 초밥이어서

'내가 갈 수 있는 오마카세는 딱 이정도 구성이구나... 새로울 게 없겠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으나!

가리비관자와 우니크림소스를 만나다니! 대존맛이었다.

가리비관자는 보들보들 맛있었고 우니크림이 진짜 맛있었다. 생크림이랑 우니를 섞어서 만드시는건가?

살짝 달달하고 부드럽고 거기에 성게알(우니)가 섞여서 그 녹진한 맛이 잘 어울렸다.

이번에 오마카세를 먹으면서 그 때의 느낌, 설명을 잊지 않으려고 사진에 메모를 적었는데

'크림의 부드러운 맛에 취한당~~~' 이렇게 적어놈;;;; 진짜 너무 가벼운 어조다;;;;

참치속살

간장에 살짝 절인 참치 속살

스시소라에서 먹었던 참치속살이 제일 맛있는줄 알았으나, 하쯔호가 그걸 갈아엎었다.

개존맛 참치속살이었다. 적당한 산미 굿


여의도 오마카세 하쯔호 1편 어떠셨나유??

2편으로돌아오겠습니당~

하쯔호는 캐치테이블에서 예약하실 수 있습니다!

인당 3만원의 예약금이 발생되며 하쯔호에서 예약금 취소를 요청하면 2-3일 이후에 예약금이 환불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본문에서 종종 언급했던 스시소라 리뷰가 궁금하시다면?

2023.02.28 - [밥먹는다(Menu)] - 오늘도 스시를 조진다. 인생 첫 오마카세 [스시소라 광화문점] 1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