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환경, 다른 관점 나는 지금 읍에 해당하는 행정구역에 살고 있는데 좋은 점과 나쁜 점이 극명하다. 서울에서 회사를 다니는 친구를 보면 퇴근 후의 일상이 신나보인다. 강남에서 술을 마시거나, 코엑스로 외근을 나간다. 아무래도 서울에서 일을 하다보니 트랜드에 민감하고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밖에 없다. 아마 친구는 조금만 주변에 신경을 쓰면 인생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서울이 가지는 빠른 속도를 가진 방대한 인프라가 여긴 전혀 없다. 해가 지면 동네에 사람들이 없고 대형마트 주변이나 상권이 밀집해 있는 곳에서나 볼 수 있다. 겨울엔 그것이 더 심해서 저녁에 누구 하나 없어져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프렌차이즈 매장이 하나 생기면 회사에서는 그게 이슈가 된다. 이런 환경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