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창궐하는 가운데.. Chemi_girl은 그래도 여행을 가고 싶었습니다. 어디 뽈뽈뽈 돌아다니는 여행 말고, 한적한 곳에서 맛있는거 먹으면서 이쁜 숙소에서 나만의 리틀포레스트를 꿈꾸며 떠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에어비앤비를 켜고 무작정 숙소를 찾기 시작합니다. 세상에 제 스타일 숙소를 찾고 위치가 어딘지도 모른채 일단 예약 지도를 보니까 '전남 장흥'입니다. 여정시간은 4시간반 그래도 가기로 결정했고, 숙소는 너~~~~~무 예뻤습니다. 숙소는 총 3개 동으로 구성되어있었고, 2개 동은 각자의 숙소, 한개 동은 휴게동이었습니다. 숙소 앞에는 100평 정도의 텃밭이 있었습니다. 잠깐 텃밭 얘기를 하자면 텃밭엔 비트,배추,딸기,아스파라거스,부추,양파 등등이 있었는데 사장님이 따먹어도 된다고 하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