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에서 저녁 비행기를 타고 바르셀로나에서 공항 노숙을 했었다... 바르셀로나에서 출발하는 분들이라면 노숙이 괜찮을 것 같았음! 빠르게 체크인 하고 보딩을 기다리는 곳이 아주 잘 되어있으니 일찍 가서 자리를 맡아서 편히 주무시길 바란다. 그리고 바르셀로나에 도착하는 분들이라면 빠르게 짐을 찾고 불편한 의자에서 잠을 청하는 수 밖에 없다. 이미 노숙에 도를 텄다! 하시는 분들은 뭐 바닥에 깔개도 까시고 그런것 같은데 나는 그냥 불편한 의자에서 잠... 아무래도 공항이 24시간 운영하는 곳이다 보니 건물 자체가 조명이 밝고 안내방송이 끊임 없이 나와서 잠을 청하기엔 좀 어려운 환경이다. 그래서 안대 끼고 플러그 끼고 겨우 잘 수 있었다. 더 힘든 점은 소매치기의 위험 때문에 불안해서 못 잔다는 것! 나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