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이 망했을 때3

안녕하세요. Chemi_gril입니다.

실험이 망했을 때 시험법 변경을 통한 재시험에 대해서 얘기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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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teady-ready.tistory.com/16

실험이 망했을 때2

 

시험법 변경은 최후의 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각 회사에서 설정한 실험 방법이 잘못 되었기 때문에 적합한 시험을 찾아내서 실험했다는 것이기 때문이죠.

단순 오기에 대한 시험법 변경은 그나마 다행입니다.

예를 들어,

'1M 수산화나트륨으로 적정한다.'라고 시험법이 적혀져 있었지만

실험을 해보니 적가량이 너무 적은거에요. 그래서 계산이 제대로 안되고 실험결과가 이상한거죠.

그래서 규격서 확인 > 원법 확인의 단계를 거쳐 확인해보았더니

0.1M 수산화나트륨이었던거죠.

그럼 0.1M 수산화나트륨으로 바꿔서 시험을 해야하죠.

0.1M 수산화나트륨으로 바꿔서 시험이 만족스러웠다면 QA에 요청을해서 시험법 변경 절차를 밟아야합니다.

 

다음은 시험법이 맞지 않을 때입니다.

대한민국약전에 중금속 시험법을 보시면 여러 방법이 나옵니다.

회사들은 이 중에 적절한 방법을 채택하여 규격으로 지정하게 됩니다.

1법 2법 3법이 있다고 했을 때

회사에서 1법을 채택하여 식약처한테 우리 이제 1법으로 할거에요~라고 신청을 해요.

QC에서 열심히 1법으로 실험을 하겠죠?

근데 1법이 안되는거에요! 나중에 검액과 표준액의 검은색을 비교해야하는데

시험을 반밖에 진행하지 않았는데도 벌써 검은색이 되는거에요..?

이상하죠?

어떻게 이럴수가 있을까요?

캡슐에 흰색 캡슐과 검은색 캡슐이 있다고 가정해봐요 우리

흰색 캡슐을 녹이게 되면 그대로 흰색이 되어서 실험 진행이 잘 될겁니다.

그런데 검은색 캡슐을 녹이게 되면 검은색 액체가 되기 때문에 실험 진행이 안되는거에요.

그럼 이 때는 녹이는 방법이 아닌 다른 방법을 채택해야 하는 겁니다.

녹이는 방법은 색체가 있는 샘플에 맞지 않으니까요.

중금속 1법 2법 3법 등이 있다고 했죠?

1법이 안되면 다른 방법으로 시험 진행을 해야하는 겁니다.

 

이런 식으로 최후의 단계까지 거쳐서 시험이 망했을 때 해결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이틀동안 또 어느 포스팅을 올릴 지 생각해보고 바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