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지만 꾸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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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Meditation) 19

[코로나 확진일기] 4일차, 나의 루틴

4일차 아침오늘 오전에 증상체크를 하려고 할 때까지만 해도 몸이 계속 안 좋아서 너무 괴로웠는데 한 번 더 자고 일어나니까 몸이 말짱해졌다. 웬일인지 맛과 냄새가 20%정도 나서 행복했다ㅜㅜㅜ 아침으로는 어묵국, 소불고기?, 버섯볶음 이런게 나왔는데 미각과 후각이 조금 있는 상태에서 밥을 먹으니까 확실히 달랐다. 그래도 밥을 먹을때 역겨운건 매한가지라서 김자반을 주반찬으로 해서 먹었다. 김자반은 누가 만들었을까 이 맛있는 반찬을 발명해주신분께 감사를 표한다 4일차 점심 점심엔 숙주나물,풀나물,해물까스,콩자반, 오징어볶음 깍두기가 나왔다. 미각이랑 후각이 돌아와서 맛나게 밥을 먹었다. 아침이랑 달리 역겨운것도 없어서 아주 잘 먹었다 ㅋㅋㅋㅋ 이렇게 행복할 줄이야!!! 4일차 저녁 저녁은 미역국이랑 시금치나..

생각(Meditation) 2021.04.13

[코로나 확진일기] 3일차

3일차 아침오늘 아침도 땀이 뻘뻘 나서 일어났다.. 창문 옆자리라서 우풍이 들어서 자기 직전까지 덥다고 느낀적이 없는데... 식은땀인지 아님 자는 동안에 진짜 더워서 땀이 나는건지 모르겠다ㅜ 오늘은 두통과 기침에 시달리고 있다.. 기침은 한 번 하면 너무 괴로워서 일부러 숨을 약하게 쉬고 있고 참으려고 노력중이다. 세상에 아직 아침도 안 먹었는데 방송에서 점심 도시락 배달 중이라고 나왔다.. 어쩜 좋아 아침밥을 점심으로 먹으려고 봤더니 김치낙지죽이었다....진짜 매웠다..평소라면 주말 아점으로 진라면 매운맛을 끓이며 즐거웠을 나이지만 지금 매움에 대한 역치가 거의 없어서 겁나 매웠다ㅜ 샐러드에는 과일 세종류가 있었는데 뭔 맛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역겹지 않아서 좋았다 희희 그리고 뚜레쥬르 빵도 간식으로..

생각(Meditation) 2021.04.12

[코로나 확진일기] 1-2일차

1일차 저녁저녁이 나왔는데 무슨 맛인지 모르겠다. 일단 밥 저체는 엄청 잘 나온다! 샐러드도 있구 과일도 있고 채소반찬도 나오고 단백질도 무려 두 종류나 있었다. 회사밥보다 훨~~~~씬 잘 나와서 행복했다ㅜㅜ 그리고 간식도 무려 요플레라는 고급간식도 나온다.. 진짜 행복했다..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은 내가 미각과 후각을 잃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뭘 먹어도 맛이 하나도 안 느껴진다.. 돈까스는 비주얼만 보고는 멘치까슨지 치킨까슨지 뭔지 모르겠어서 룸메분께 물어봤다. 그리고 국도 그냥 무국인지 된장국인지 모르겠어서 어떤 국이냐고 물어봤다ㅋㅋㅋㅋㅋ 매운맛은 통각이라 그런지 잘 느껴진다! 미각이 다 사라지고 통각만 남아서 매운맛이 엄청 잘 느껴진다.. 이것도 단점이다. 무말랭이 반찬 하나에도 너무 매워했다....

생각(Meditation) 2021.04.11

[코로나 확진일기] 대기중부터 입소까지

나 ㅋㄹㄴ 확진이다 ㅜ ================ 안녕하세요 여러분 혹시 코로나 확진이 되셔서 검색하시고 들어오셨나요? 잘 들어오셨습니다... 저 지금 생활치료센터에서 생활중이거든요...후후 앞으로 여기 생활을 하루하루 기록해 나가려구요 오늘은 입소 전까지 일을 말씀드려볼게요 코로나 증상 저는 목이 따끔거리고 두통이 심하게 왔어요 그러다가 저녁 자기 전에 두통이 더 심한 정도였구요 그러다가 설사도 하고 몸살감기 증상이 있었어요 코로나는 감기랑 증상이 거의 비슷한것 같아요 약간 이번엔 좀 지독하게 걸렸나보다.. 싶었어요 저는 원래 잔병치레가 없다가 2년에 한 번정도 크게 아프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도 그건가했더니 코로나라니..!! 하지만 열이 난 적은 없어요!! 이게 제일 중요해요 여러분 발열, 기침, ..

생각(Meditation) 2021.04.08

근황일기

안녕하세요 여러분! 케미걸이에요 오랜만이에요~~~ 2주만에 글을 쓰네욤ㅎㅎ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시행으로 인해 어딜 돌아다닐 수도 없고.. 전에도 조심조심 카페만 다니고 했지만 그 카페 가는것도 저한텐 아주 큰 낙이었어요..ㅠ 카페에서 글 쓰는것도 재밌고 은은히 흘러나오는 음악도 좋잖아요! 어휴 근데 카페 가는 것 마저 못하니까 글 올리는 맛도 안나네요ㅠㅠ 다들 이 시국을 어떻게 보내시는지 궁금해요 제 소중한 구독자 여러분들은 어떻게 지내시나요!! 저는 퇴근 후에 집밥 해먹고 유튜브 보먄서 놀다가 사람 없는 곳으로 산책 나갔다(당연히 마스크 낌) 들어와서 자요.. 이게 끝이에요!푸ㅜㅜㅜㅜ 이번주엔 그래도 힘내서 두 편 이상의 글을 써볼게요! 지금 생각하는 컨텐츠는 다음과 같아요 1. 늘 하던 주말엔 ..

생각(Meditation) 2020.09.01

나의 건강과 필라테스

필라테스 1년 후기 어느덧 필라테스를 한지 1년이 되었다. 단 한번도 쉰 적 없고, 매주 2회-3회를 꾸준히 하였다. 내 몸과 마인드는 뭐가 달라졌을까? Q: 살이 빠졌나요? A: 아니요. Q: 유지에 성공했나요? A: 아니요. Q: 그럼 이 글 왜 쓰시는거죠? A: 잠시만요! 제작년 설에 몸무게에 충격을 받은 난 6개월 정도 다이어터가 되어 7키로? 감량에 성공했다. 매일 운동장을 돌고, 저녁은 샐러드로, 점심은 현미밥에 닭가슴살을 먹었다. 누가봐도 날씬해졌고 나도 정말 만족스러웠다. 지방만 빠진 나는 탄탄한 몸을 갖고 싶었고 운동을 찾아봤다. 헬스는 지루해서 싫었는데 주변의 추천으로 필라테스에 도전했다. 필라테스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맨몸 필라테스, 소도구 필라테스, 기구 필라테스가 있다. 나는 오..

생각(Meditation) 2020.07.30

2020.04.04.

사람이 한심할 때 가끔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아니 이 사람 뭐야? 왜이리 생각이 짧지?' '아 얜 또 뭐래는거야.. 한심해..' 이런 생각은 나를 두가지 방법으로 괴롭힌다. 하나는 정말 지식의 차이나, 생각의 질이 떨어져서 나를 괴롭게 만드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4살에게도 배울게 있다. 겸손해야한다.' 라는 나의 지향 가치관에 반하는 생각이라는 사실이 날 괴롭게 만든다. 사실 나랑 별로 친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무시하면 그만인데.. 문제는 매일 볼 사람이라던가, 친한 친구가 시간이 지나면서 변할 때이다.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면 나는 바로 표정도 변하고 그 사람을 보는 시선도 서서히 달라진다. 이럴 때마다 나 자신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내가 이 사람을 이렇게 한심하게 생각해도 되나? 사람마다 기준..

생각(Meditation) 2020.04.04

2020.02.22.

같은 환경, 다른 관점 나는 지금 읍에 해당하는 행정구역에 살고 있는데 좋은 점과 나쁜 점이 극명하다. 서울에서 회사를 다니는 친구를 보면 퇴근 후의 일상이 신나보인다. 강남에서 술을 마시거나, 코엑스로 외근을 나간다. 아무래도 서울에서 일을 하다보니 트랜드에 민감하고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밖에 없다. 아마 친구는 조금만 주변에 신경을 쓰면 인생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서울이 가지는 빠른 속도를 가진 방대한 인프라가 여긴 전혀 없다. 해가 지면 동네에 사람들이 없고 대형마트 주변이나 상권이 밀집해 있는 곳에서나 볼 수 있다. 겨울엔 그것이 더 심해서 저녁에 누구 하나 없어져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프렌차이즈 매장이 하나 생기면 회사에서는 그게 이슈가 된다. 이런 환경은 나..

생각(Meditation) 2020.02.22

2020.02.02.Sun

네이버에서 티스토리로 옮긴 후 첫 포스팅! 오늘은 2020년02월02일로 2020|0202 서로 거울반사처럼 생긴 날이라서 뭔가 의미가 더 있는 것 같다ㅋㅋㅋㅋ 네이버 서버가 너무 폐쇄적이라서 네이버에서 검색한 사람들만 방문 할 수 있다는게 너무 싫어서 티스토리를 시작하게 되었다. 근데 또 네이버 블로그를 아예 안 할 건가? 그건 또 아닐 듯하다. 일단 두 블로그를 병행하다가 차근차근 티스토리로 다 옮겨야겠다. 오늘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으려는 노력에 대한 내 생각을 쓰겠다. 세상엔 정말 노력하는 사람이 많다. 매일 새벽 4시반에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이 있고, 아무리 바빠도 조간신문을 읽으며 소식을 지식으로 만드는 사람도 있고, 퇴근 후 지친 몸으로 지옥철을 타서 영어학원을 가는 사람도 있다. 나..

생각(Meditation) 2020.02.02